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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소개,독서HAZA365>/책속글귀-2014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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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생어구" (禍生於口) : 모든 재앙은 입에서 비롯된다.​

성대중이 말했다.

 

재앙은 입에서 생기고,

근심은 눈에서 생긴다.

병은 마음에서 생기고,

때는 얼굴에서 생긴다.

 

또 말했다.

 

내면이 부족한 사람은 그 말이 번다하고,

마음에 주견이 없는 사람은 그 말이 거칠다.

 

다시 말했다.

 

겸손하고 공손한 사람이 자신을 굽히는 것이 자기에게 무슨 손해가 되겠는가?

사람들이 모두 기뻐하니 이보다 더 큰 이익이 없다.

교만한 사람이 포악하게 구는 것이 자기에게 무슨 보템이 되겠는가?

사람들이 미워하니, 이보다 큰 손해가 없다.

 

또 말했다.

 

남에게 뻣뻣이 굴면서 남에게는 공손하라 하고,

남에게 야박하게 하면서 남 보고는 두터이 하라고 한다.

천하에 이런 이치는 없다.

이를 강요하면 반드시 화가 이른다.

 

다시 말했다.

 

나를 찍는 도끼는 다른 것이 아니다.

바로 내가 다른 사람을 찍었던 도끼다.

나를 치는 몽둥이는 다른 것이 아니다.

바로 내가 남을 때리던 몽둥이다.

바야흐로 남에게 해를 입힐 때 계책은 교묘하기 짝이 없고,

기미는 비밀스럽지 않음이 없다.

하지만 잠깐 사이에 도리어 저편이 유리하게 되어,

내가 마치 스스로 포박하고 나아가는 형국이 되면,

지혜도 용기도 아무짝에 쓸데가 없다.

 

또 말했다.

 

귀해졌다고 교만을 떨고, 힘 좋다고 제멋대로 굴며,

늙었다고 힘이 쭉 빠지고,

궁하다고 초췌해지는 것은 모두 못 배운 사람이다.

 

어찌 해야할까? 그가 말한다.

 

청렴하되 각박하지 않고,

화합하되 휩쓸리지 않는다.

엄격하되 잔인하지 않고,

너그럽되 느슨하지 않는다.

 

또 말한다.

 

이름은 뒷날을 기다리고,

이익은 남에게 미룬다.

세상을 살아감은 나그네처럼,

벼슬에 있는 것은 손님 같이

 

사람이 답을 몰라서가 아니라 언제나 행함을 잊어 탈이 된다.

 

-일침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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