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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소개,독서HAZA365>/책속글귀-2016년

책속글귀- 하나의 생각이 세상을 바꾼다 中(by주부독서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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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하이 칙센트미하이

아이들이 인문학보다 컴퓨터에 더 호기심을 보이고 더 능숙하죠?
컴퓨터는 온갖 자세한 이야기와 정보를 줍니다.

하지만 삶 속에서 이를 연결 짓고 사용하는 법을 가르치고 배워야 합니다.
아쉽게도 우리는 통합에 서툽니다.

경제, 물리, 생물 등이 모두 분리된 연구의 결과이기 때문이죠.
이제는 하나로 연결 지어 생각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자본은 흐름 같은 경제 문제를 고려할 때도
앞으로는 더욱 대기나 수질 등의 환경 문제가 중요해지기 때문입니다.

이런 문제는 경제학자보다 물리학자, 생물학자, 화학자가 더 잘 알고,
또 이 영역에서 지식을 분리하여 사고하는 것이 더 이상은 불가능해지고 있어요.
그러니까 융화되어야 합니다.

어린 친구들에게는 자신의 관심사에 마음을 쏟아부으면서 익히고 발산할 수 있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그러려면 우리가 학교를 창의적인 공간으로 만들어주고,

창의력을 스스로 끌어낼 기회를 줘야 하는데,

정보를 주입하는 식의 일방적인 교육에서는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이끌어나가는 법을 배우지 못합니다.

이는 나중에 그 학생의 인생에 부정적인 요소로 작용할 수도 있어요.
수동적인 학생은 어른이 되어 난관에 부딪힙니다.
우리는 학습을 개별적인 활동으로 인식하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보통 공부는 혼자서 읽고 쓰는 극기의 과정이죠.
그런데 이와 달리 실생활에서 벌어지는 문제들은 대부분 집단이나 팀이 함께 풀어갑니다.
특히 요즘에는 혼자 풀어낼 수 있는 문제는 거의 없습니다.
그래서 어린이들이 팀을 이뤄 함께 풀어가는 법을 반드시 배워야 합니다.
융화란 함께 풀어나가는 겁니다.

협동하게 만들 때 우리는 학생 개개인이 주도권을 갖도록 더 많은 여유를 마련해주어야 합니다.
함께 풀어내는 과정에 모두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거죠.

문제를 풀려면 서로에게 귀 기울이며 의견을 결합하고 조율해야 한다는 것을

이런 경험으로 자연스레 배우게 됩니다. 저는 혼자서 잘하는 것이 그리 바람직하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학생에게 자율권을 주고,  학생 스스로 배움에 책임감을 갖게 하고,

동료와 함께 팀을 이뤄 문제를 풀어가게 하는것,

이 세 가지가 교육 시스템이 갖춰야 할 요건입니다.
이렇게 진행되지 않으면 현대사회에서 좋은 교육 효과를 얻을 수 없어요.

출처: 하나의 생각이 세상을 바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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