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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소개,독서HAZA365>/책소개,독서HAZ-2023년

사랑수업 -윤홍균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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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사랑 수업

- 윤홍균 지음

 

 

사랑 이야기를 좋아한다. 남녀의 사랑은 더욱 그러하다. 다양한 커플, 다양한 만남, 다양한 스토리가 흥미진진할 때도 많기 때문이다.

다양한 성향의 남녀가 만나 사랑을 하면 많은 다툼과 오해와 어긋남을 만나기도 하다. 사랑으로 이어져 결혼을 하기도 하고 이별을 맛보기도 한다.

사랑도 노력이 필요하다. 예쁜 사랑을 이어가기 위해 사랑 수업은 도움이 될 것이다. 사랑도 사람이 하는 일이라 배워야 한다. 잘못된 사랑으로 어긋난 사랑으로 후회와 아픔만 남아선 곤란하기 때문이다.

사랑은 성숙한 인간의 행위이다. 어떻게 사랑하고 어떻게 사랑받을 것인가를 알면 도움이 된다. 친밀하게 지내는 힘, 거절할 줄 아는 힘, 대화를 잘 풀어가는 힘, 사과할 수 있는 힘, 사랑을 이어가는 힘은 어떤 것인지 다섯가지 사랑력에 대해서도 알려준다. ​

사랑에는 만나고 헤어지고 상처받고 아파하는 것이 포함된다. 이별은 사랑의 밑거름이 되기도 하지만 말이다. 이별로 인해 너무 많이 아파하지 않아야 한다. 이별도 잘 해야 사랑도 잘한다.

 

사랑 수업은 다양하게 풀어준다.

상대를 알면 좀 나을까?

나를 더 알아야 하나?

나는 어떤 애착유형일까?

그(녀)는 어떤 애착유형일까?

애정결핍은 무엇이고

안정된 애착은 뭘까?

이별증후군에서 벗어나는 방법과 사랑에 대한 현실적인 문제도 알려준다.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재미있게 보았다. 저자 소개를 보니 <자존감 수업>으로 알려진 분이다. 사랑에 대한 이야기는 언제나 재미있는 수업인가 보다. 마지막 장을 덮으며 느낀다. 글의 온도가 따듯해~ 저자의 글 온기가 그대로 전해지는것 같아 기분이 뽀송해진다.

 

 

 

 

책속으로

 

회피형이 살아가는 방식: 일중독

일만으로도 충분히 만족한다는 사람도 사실 정서적, 심리적 빈자리가 채워지지 않으면 장기적으로 위험하다. 인간의 기본 욕구인 감정 표현과 공감, 위로, 스킨십 등을 나눌때 따라오는 본능적 만족감을 일이 대체하지는 못한다. 따라서일이 잘못되었을 때 삶의 지지대가 사라져버려 예기치 못한 큰 방황을 하기도 한다.

 

 

 

공감에 대한 이야기다. 내용은 좀 길지만 공감에 대해 공감되는 예시라 옮겨본다.

 

공감은 어떻게 하면 잘할 수 있을까?

1단계: 같은 감정 느끼기

공감의 첫 단계는 의외로 간단하다. 같은 감정을 느끼면 된다. 상대가 슬퍼하면 함께 슬퍼하고, 화가 나 있으면 함께 화를 내주는 것이 공감의 시작이다. 그런데 이게 말처럼 쉽지가 않다. 공감은 뜻이나 의지만으로는 되지 않고 관심과 에너지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상대의 상태에 따라 귀를 쫑긋 세워야 할 때도 있고, 힘껏 슬픔에 빠져들기도 해야 하고, 심장도 평소보다 더 두근거려야 할 수도 있다.

체력이 떨어지면 공감하기 어렵다는 말은 바로 이런 뜻에서 나왔다. 수면 부족이나 과도한 다이어트 등으로 기력이 없을 때, 또는 마음에 상처가 남아 있는 상태에서는 공감을 하기가 어렵다. 나를 지탱할 기운이 모자란데 상대에게 쓸 에너지가 없는 건 당연하다.

한편 주의할 점도 있다. 사람이 계곡물에 빠져 떠내려갈 때 구해 주겠다며 자신도 급류에 풍덩 뛰어든다면 도움을 줄 수가 없다. 공감도 그렇다. 감정을 공유하되 현실 감각은 유지해야 한다. 떠내려가는 사람을 구하려면 발은 물에 담그더라도 내 몸은 안전한 곳에 두고 구조 도구를 건네야 한다.

 

 

 

 

친한 친구가 고민을 털어놓았다고 해보자.

“나 오늘 부장한테 또 깨졌어! 이번 달만 벌써 몇 번째인지 몰라. 정말 회사 다니기 싫다. 아침에 일어나 출근하는 게 지옥에 끌려가는 기분이야. 나가라는 신호일까? 나 너무 힘들어."

당신이라면 어떻게 할 것 같은가?

 

▶평소 합리성을 추구하는 사람이라면 이럴 때 냉정과 객관화를 무기로 정답을 찾아주려고 할 것이다.

"음, 부장 입장에서는 마감에 임박해 보고서를 받는 게 스트레스일 수 있잖아. 내가 너라면 야근을 해서라도 보고서를 좀 일찍 드릴것 같아, 직장 생활이라는 게 모름지기 상사 스타일에 맞추는 거잖아, 너 정도 경력이면 그 정도는 알 텐데.”

이런 사람은 물 밖에서 헤엄쳐 나오라고 지시만 하는 사람이다. 잘잘못을 떠나 공감이 선행되지 않았기 때문에 듣는 사람은 반감이 들 수 있다.

 

▶반대로 같이 욱하는 마음에 이렇게 말한다면 어떨까?

"야, 그 부장 정말 벌써 몇번째냐? 내일 당장 사표쓰고 나와! 아니다. 한 방 멋지게 복수해주는 게 어때! 내가 도와줄까? 그 인간 전화번호 당장 줘봐.”

이런 자극적인 말로 일을 키우는 사람은 물속으로 뛰어들어 함께 죽자는 사람이다.

 

▶진짜 공감이 생기려면 우선 상대와 같은 감정을 느끼되 이성은 지키고 있어야 한다.

“와! 진짜 어이없다. 그 부장 도대체 왜 너만 갖고 그래? 너도 하느라고 하는데 그걸 몰라주냐. 듣는 내가 다 억울하다.”

"본인도 대리 시절이 있었을 텐데, 어떻게 다 잘해? 잘하려다 그런 건데 정말 너무하네."

 

▶이런 식으로 감정을 같이 느껴줘야 한다. 그게 힘들다면 “아, 그랬구나. 그런 일이 있었구나!"라고 함께 탄식하며 감정 주파수를 맞춰야 한다.

 

 

그렇게 감정을 공명해서 나쁜 감정을 소거한 후 2단계로 넘어가자.

2단계: 함께 해결책 고민해보기

다음 단계는 해결책을 같이 고민하는 것이다.

"일단 따듯한 뭐라도 먹자. 속쓰린 날은 밥이라도 든든히 먹어야지! 내가 살게 먹으면서 얘기해보자."

이렇게 '나는 당신 편이다'라는 메시지를 보내며 함께 고민해주겠다는 태도만 보여도 상대는 큰 용기를 얻는다. 한 발 나아가 '내 경우엔 이렇더라' 하는 자기 경험을 보태는 정도면 충분하다. 이 정도만 해도 상대의 감정은 풀리고 두 사람의 관계는 한층 좋아질 것이다. 조언이나 충고를 한다고 지나치게 앞서 나가지 말자.

명심하자. 1단계인 감정의 공유 없는 2단계는 큰 효과도, 의미도없다. 사랑하는 사람에게 필요한 건 똘똘이 스머프가 아니라 든든한 국밥 같은 친구다. 공감해주기가 먼저다.

 

 

 

대화는 탁구처럼

어떻게 하면 대화력을 높일 수 있을까? 우선, 말로 자주 상처를 주는 사람은 '말을 너무 많이 한다'는 점을 기억하자.할 말 못할말 가리지 않고 늘어놓거나, 같은 얘기를 반복하거나, 끈질기게 물고 늘어지는 건 대화가 아니다. 듣는 입장에서는 일단 지겹기 때문에 대화할 의욕이 사라지고, 언쟁이 유발될 가능성이 높아진다.

두 사람이 동시에 말이 튀어나왔을 때는 상대에게 양보하는 습관도 들여야 한다. 그리고 상대방이 물어보지도 않은 사항에 대해 굳이 설명하는 버릇이 있다면 고치도록 하자.

좋은 대화는 탁구를 치듯 주거니 받거니 하는 상호작용이 살아있다. 앞으로 대화를 할 때는 머릿속에 탁구대를 떠올리기 바란다. 공을 넘겨주고 상대가 치면 내가 받고 다시 넘긴다. 이것이 기본이다. 여기서 공을 넘긴다는 말은 질문을 던지라는 뜻이다.

“무슨 일이 있었던 거야?” “몸은 좀 어때?” “그래서 어떻게 된 거야?” “이건 어떻게 생각해?” 등 질문의 공을 넘긴다. 그럼 상대는 설명을 하거나 자신의 감정, 생각을 말할 것이다. 그 중간에 공이 잠깐 넘어오기도 하는데 그럴 때는 "어, 그랬어?" 정도로 가볍게 다시 받아 친다. 이때 눈 맞춤, 고개 끄덕이기, 상대 쪽으로 몸 기울이기 등 평소 익숙한 행동 반응을 더하도록 한다

 

사랑수업      -윤홍균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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