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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덕경>

<도덕경>- 제57장, 백성이 저절로 통나무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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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덕경

제57

백성이 저절로 통나무가 된다.
-억지로 함이 없는 정치



​나라를 다스릴 때는 올바름이 필요합니다
전쟁에 임할 때는 임기응변이 있어야 합니다.
그러나 세상을 얻기 위해서는 '함이 없음 無事'을 실천하십시오.
이렇게 해야 할 까닭을 내가 어떻게 알리까?
다음과 같은 사실 때문입니다.

세상에 금하고 가리는 것이 많을 수록
사람이 더욱 가난해지고,
사람 사이에 날카로운 무기가 많을수록
나라가 더욱 혼미해지고,
사람 사이에 잔꾀가 많을수록
괴상한 물건이 더욱 많아지고,
법이나 명령이 요란할수록
도둑이 더욱 많아집니다.

그러므로 성인이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억지로 일을 하지 않으므로 백성이 저절로 바뀌고,
내가 고요를 좋아하므로 백성이 저절로 바르게 되고,
내가 일을 꾸미지 않으므로 백성이 저절로 부하게 되고,
내가 욕심을 내지 않으므로 백성이 저절로 통나무가 되도다."



출처: 도덕경       -老子 원전. 오강남 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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