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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글이 된다면] - 캐시 랜첸브링크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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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내가 글이 된다면

- 캐시 랜첸브링크 지음

 

 

 

닫힌 글문을 여는 도구를 찾아서

 

책을 보면 먼저 제목을 만난다. 그 후 책표지를 본다. 독자와 제일 먼저 만나는 제목과 표지는 무엇보다 중요하다. 제목을 보자마자 서평 신청을 했다. 글쓰기가 힘든 이유가 뭘까? 알고 보면 일반인 뿐만 아니라 작가, 심지어 초보 작가뿐만 아니라 중견작가까지도 글쓰기를 쉽게 여기지는 않는다. 그런 이유에서 글쓰기에 대한 책을 보면 재충전이 되며 부담이 줄어든다. 책이 주는 장점 중의 하나는 '나만 힘든 것이 아니구나'라는 공감이다. 나아가 어떻게 해야 하는지 방법을 알게 된다. 지금이라도 금방 써 내려갈 것 같은 자신감도 생긴다. 무엇보다 글쓰기에 대한 거품이 사라지고 온전한 글쓰기란 무엇인가에 대해 생각하게 된다.

저자는 [안녕, 매튜]가 첫 책이다. 동생을 잃은 슬픔과 눈물 자국이 묻은 노트들이 어떻게 도움이 되었는지 알려준다. 예비 작가들에게 자아를 쓴다는 행위에 담긴 심오한 의미를 전파하고 있다고 한다.

 

회고록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다. 지나간 일을 돌이켜 생각하며 적는 것이다. 누구나 지나온 날에 대한 아픔이 있고 상처가 있다. 꽁꽁 싸매고 드려내지 않은 상처를 조금씩 풀어내는 것이다. 낱낱이 날짜별로 시간별로 정확하게 적을 필요는 없다. 누구나 기억이 불완전하고 우리는 불완전한 존재임을 받아들이면 된다. 자신의 감정에 따라 내면 깊숙이 들여다보며 스스로를 알아가는 것이다. 감춰둔 상처를 드러내고 나면 생각했던 것보다 심각하지 않음을 느끼곤 한다. 모호한 생각과 기억으로 느낌만을 간직하는 것보다 글로 적어놓으면 생각만 했을 때보다 크게 느끼지 않고 분명하고 확실해지기 때문이다.

"글쓰기에 도전하는 일은 조용히 앉아 있을 시간과 공간을 마련하고, 백지의 두려움을 견뎌내며, 산만함에 굴복하지 않고, 계속하는 것이다" 글쓰기에 대한 조언들을 자기만의 방식으로 한 걸음씩 나아가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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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차례는 준비하기-채굴하기-다듬고 고치기-마치기로 이어진다.

준비하기

준비하기의 과정에서 자기 자신을 알고 다정하게 대하며 글쓰기를 치유의 도구로 사용한다는 마음가짐이 필요하다. 다른 사람을 의식하기 보다 내면의 자신을 만나고 다정하게 이야기를 건네는 것을 준비해야 한다. 글쓰기에 대한 확신을 가지는 사람은 드물다. 자기를 믿고 표현하고 두려움에 맞서기만 하면 된다.

 

두려움을 떨쳐 내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그 모든 극한의 두려움에 맞서는 것이다. 햇빛이 잘 드는 곳에서 두려움을 끄집어 내어 살균하고 소독한다. 자기 자신을 둘러싼 세계를 이해하고 싶은 마음을 가지고 삶의 의미와 목적을 부여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글쓰기에 대한 걸림돌은 많다. 자신에 대한 불신, 완벽해야 한다는 두려움, 어떤 이야기를 해야 할까? 이야기를 잘 풀어갈 수 있을까? 다양한 걱정거리와 가지 않은 것에 대한 두려움과 게으름, 타인과의 비교, 다음에 하지 뭐 하며 미루기, 타인의 비판에 대한 목소리 등이다. 글쓰기에 대한 걸림돌은 치워두자. 자기 자신에게 집중하기에도 부족하지 않은가. 

자신을 돌아보며 경험한 이야기는 특별하다고 여겨야 한다. 똑같은 삶을 사는 사람은 없다. 똑같은 이야기는 없다.

 

회고록을 쓰는 방정식은 당신+경험=이야기

당신만이 당신이 당신의 경험을 풀어내면 남다른 이야기가 된다.

글쓰기를 하기 위해 바깥세상과의 단절이 필요하다. 집중하기 위해서다. 글쓰기에만 전념할 수 있기 때문이다.

채굴하기

책의 내용 중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한다. 매일 1천 자를 쓰겠다는 다짐이 필요하다. 하루 중 짬을 내 글을 쓴다는 것은 별 의미가 없어 보이지만 꾸준하고 끈기 있게 하다 보면 엄청난 성과를 올릴 수 있다. 자신에 대한 기대를 낮추고 오직 글만 쓴다. 나를 믿어라. 글쓰기는 자기 안으로 들어가는 문을 여는 열쇠다. 감정을 들여다보고 어디로 흘러가든 돌아보지 말고 고치려 하지 말고 밀고 나아가라. 자기 안에 꿈틀대는 감각에 집중하라.

글쓰기에 대한 세부사항과 의미를 찾기 위해 마인드맵이나 목록을 만든 다음 그중 하나를 골라 목록의 주제로 삼는 방법이 있다. 

 

자기다운 목소리를 내는 것이 중요하다. 남을 흉내 낸다면 자기만의 매력이나 솔직함을 잃어버리기 때문이다. 저자는 말한다. "제발 부탁이니, 자신이 말하거나 글로 쓴 것을 경멸하는 이야기는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다양한 이들에게 편지를 써보는 것도 글쓰기에 도움이 된다. 

시점, 시제, 관점 정하기

시점은 1인칭 시점으로 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시제는 일관성이 중요하다. 현잿;재로 시작해 과거시제로 돌아가는 방식이 좋다.

관점은 당신의 과점에서 이야기를 들려주고 그 당시 알고 있었던 것에 초점을 맞추어 서술해야 한다.

글쓰기에 대한 불안을 잠재우는 방법은 자기 다짐이다. '내 이야기를 글로 쓸 거야. 하지만 내가 원하지 않으면 아무에게도 보여주지 않아도 되는 거야'라고 자신에게 양속한다. 그러면 두려움에서 벗어나 은밀한 창조의 웅덩이로 빠져들게 될 것이다.

초고를 쓰는 두 가지 방법

▶채굴하기: 가슴 속에 있는 것을 토해해는 데 의의가 있다. (채굴 초고, 구토 초고, 제로 초고)

▶장면 주제 적기: 마인드맵의 사건이나 주제 중에서 최소한 하나의 장면으로 전환해 생명을 불어넣어 본다. 

회고록 방정식

당신+경험+헌신=이야기

채굴하기까지 오니 회고록 방정식에 헌신이 추가되었다. 

다듬고 고치기

아름답고 멋진 글이 완성되기 위해서 꼭 거쳐야 하는 과정이다. 다듬고 고치기다. 문장에 생명을 불어넣고 문장의 맛을 살리는 과정이니 초고를 쓸 때보다 더 많이 생각하고 더 많이 들여다봐야 하는 과정이라 여겨진다. 매끄럽지 못한 부분을 고쳐 나가는 과정이며 때 빼고 광내는 과정이다. 

마치기

책을 쓰는 일은 엄청난 노력이 필요하다. 책을 낸 사람의 비결은 시간을 쪼개는 방법을 배운 것이다. 시간 계획은 뇌를 쓰지 않는 휴식 시간에 짜야 한다. 중요한 것은 완벽한 조건을 갖춘 것이 아니라 자신의 상황을 살피고 캐물어 자기만의 길을 찾는 방법을 알아내는 것이다. 규칙적이고 정돈된 삶을 유지해야 한다. 글쓰기란 많은 것을 요구하기 때문에 당신의 온몸을 잘 돌보아야 한다. 잘 먹고, 가끔 바람도 쐬고, 요가도 하는 것이 좋다. 체력을 길러야 한다. 

 

 

글쓰기나 글쓰기로 성공하는 것을 행복의 조건으로 삼아선 안 된다. 책을 쓰기 전에도, 책을 쓰는 동안에도, 아무도 책을 내고 싶어 하지 않아도, 누군가 책을 내더라도, 많은 사람이 책이 훌륭하고 삶을 바꿀 만하다고 칭찬해도, 책이 지루하고 형편없다고 비판해도 우리는 가치 있는 사람이다. 만약 우리가 성취의 이면이 아니라 자기 안에서 가치를 찾는다면 그 덕분에 우리는 더욱 발전할 것이고, 가혹한 운명의 돌과 화살을 더 잘 처리 할 것이다. 그러므로 글을 쓰는 행위 그 자체만을 위해 글을 써보자


 

당신의 책이 있든 없든 꾸준하게 글을 쓰고 있다면 당신은 이미 작가다. 글쓰기에 진심인 이들은 저자가 되기 때문이다.

 

내가 글이 된다면 -캐시 랜첸브링크 지음

 

*출판사의 도서제공으로 쓴 리뷰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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