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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소개,독서HAZA365>/책소개,독서HAZ-2023년

고립의 시대 -노리나 허츠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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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고립의 시대

- 노리나 허츠 지음

 

초연결 세계에 격리된 우리들

고립은 외로움이다. 초연결시대에 많은 사람들과 연결되어 있지만 외롭다. 책장을 빠르게 넘겨본다. 넘기면서 시선이 멈추는 곳에 조금 머문다. ​

초연결시대 늘 함깨 하지만 늘 혼자다. 우리는 스마트폰을 몸에 지니고 있을 때 낯선 사람과 미소를 주고 받는 일이 줄어든다는 사실이 최근 연구에서 밝혀졌다.

디지털 없는 시간이 필요하다. 하루 60분, 하루30분이라도 디지털 없는시간을 가져야 한다. 아날로그의 시간이 필요하다. 책읽는 시간, 산책하는 시간, 명상하는 시간, 대화하고 공감하는 시간이다.

 

 

책속으로

 

나 역시 누구 못지않은 죄책감을 느낀다. 휴대전화는 우리의 애인이자 불륜 상대다. 오늘날 우리는 옆에 사람을 두고 노골적으로 휴대전화와 바람을 피우며, 어찌 된 일인지 이러한 부정을 다 같이 수용하기에 이르렀다. 우리는 여기 있지만 여기 있지 않으며, 함께이지만 혼자다.27

 

워싱턴 D.C.의 한 카페에서 커플 단위로 담소를 나누는 100쌍의 사람들을 관찰 연구한 결과

스마트폰을 탁자에 올려두었을 때, 또는 그냥 한 손에 들고 있기만 했을 때도 사람들은 서로 덜 가깝고 덜 공감하고 있다고 느꼈다.28

두 사람의 관계가 친밀할수록 휴대전화가 상호 공감에 미치는 영향은 더 치명적이었으며 각자 상대에게 덜 이해받고 덜 지지받고 덜 존중받는다고 느꼈다.

공감도 민주주의처럼 연습이 필요하기에 특히 걱정스러운 일이다. 공감 능력은 자주 사용하지 않으면 퇴화한다.

 

 

 

 

 

소셜 미디어에서 우리는 상품화되고 재포장된 자아를 파는 것으로 그치지 않는다. 소셜 미디어는 우리가 봄프를 내면화하게함으로써 우리 대다수가 주변 사람들보다 인기 없는 사람인 것처럼 느끼게 만들고 우리의 진정한 자아가 디지털로 보정한 자아보다 인기 없는 것처럼 느끼게 한다. 여기에는 근본적으로 소외감이 따른다.

 

외로운 세기의 해독제는 궁극적으로 우리가 서로를 위해 있어주는 것일 수밖에 없다. 상대가 누구라도 상관없이 말이다. 흩어져가는 세계에서 우리가 하나가 되고자 한다면 이것은 최소한의 요구다.

 

고립의 시대 -노리나 허츠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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