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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한여자

<책속글- 글쓰기의 모든것> 연습하고 훈련하라. 글쓰기를 연습하는 것과 훈련하는 것은 다른 차원이다. 연습이란 글쓰기에 필요한 기능의 부분 부분이 능수능란해 지도록 반복하여 실행하고 부족한 부분은 매울 수 있도록 함으로써 글쓰기 기술이 숙달되게 하는 것이다. ​ 반면 훈련은 글을 써 미디어에 발행하고 독자고객과 공유하는 전 과정을 실제 상황 그대로 엄수하는 것이다. 1천자 쓰기를 '훈련' 한다는 것은 1천 자 쓰기의 포맷을 숙지하여 1천 자씩 써내고 미디어에 올리는 것을 의미한다. 책을 읽고 쓰는 리뷰글이든, 복서든, 칼럼이든 어떤 내용도 상관없다. 당신이 가장 잘하고 싶은 분야를 골라 매일 1천 자를 써라. 쓴 다음에는 독자고객에게 공개하라. 더 좋은 수준까지 고쳐 쓰기를 반복하겠다는 방식은 훈련을 가로막는 장애물이다. 독자고객과.. 더보기
오늘의 명언 10/16 오늘의 명언 "독서(공부)의 처음에는 의문이 생기는지 알지 못한다. 조금 지나면 점차 의문이 생긴다. 중간쯤 가면 곳곳에서 의문이 생긴다. 이런 과정을 한바탕 치르고 나면 모든 것이 한데 모여 하나로 관통하게 되고 모든 의심이 없어진다." -주희 ​ 더보기
<책속글- 약해지지마 2> 상냥함 나이가 들면 상냥함을 원하게 돼 그걸 영양분 삼아 기운을 차리지 하지만 가짜 상냥함을 먹었을 때는 토하고 말아 진실한 상냥함 손수 만든 요리를 먹게 해주길 유행 세상 어딘가에서 지금도 전쟁이 일어나고 있어 일본 어딘가에서 집단 따돌림도 일어나고 있지 상냥함이라는 인플루엔자는 유행하지 않는 걸까 배려라는 증상이 만연하면 좋을 텐데 친구 더부살이하던 곳에서 괴롭힘을 당해 수돗가에서 울다가 부엌문 앞에 서니 어딘가에서 귀뚜라미가 울고 있었어 힘내 힘내 귀뚜라미가 울고 있었어 그 이후로 80년 귀뚜라미는 여전히 내 친구 페이지 내 인생의 페이지를 넘겨보면 전부 색이 바래 있겠지만 각각의 페이지 열심히 살아왔어 찢고 싶은 페이지도 있었어 하지만 지금 돌아보면 모두 그립네 앞으로 한 페이지 더하면 백 페이지.. 더보기
오늘의 명언 10/15 오늘의 명언 "책을 두 권 읽는 사람이 책을 한 권 읽는 사람을 지배한다." -아브라함 링컨 더보기
<독서노트- 총.균.쇠> !책을 읽고 한줄이라도 남기자​! 항상 다짐하건만 시간이 없다는 핑계 일상이 빠듯하다는 생각으로 한줄 남기는것 조차 쉽지 않아 보인다. 하물며 이렇게 두께감 있는 책은 읽는 것도 힘겨워보이는데 어떻게 남겨야할지 난감해진다. 이런경우 좋은책 임에도 기록하지 못하는 경우가 생기게 된다. 쉬이 읽히는 가벼운 책은 어찌보면 쉽게 한줄이라도 써진다는 것이다. 난이도가 높은 책은 이해가 제대로 된건지 옮겨적는것도 벅차게 된다. 아무튼 옮겨적는 것일지라도 한줄이라도 남겨보려 애를 써본다. 中 ​ 아직도 불분명한, 민족간의 역사적 운명이 달라진 궁긍적 원인 (.....) 유럽인들이 다른 민족들을 죽이거나 정복할 수 있었던 직접적 요인들 특히 유럽의 총기, 전염병, 철기, 인공물 따위를 줄줄이 나열하는 것이다. 그러한 .. 더보기
<독서노트- 삼인삼색 미학 오디세이 3> 탁월한 교양만화 삼인삼색 미학오디세이3 권이다. ​ 미학을 만화로 가르치준다. 지루함을 잠시 접어두고 현실과 가상을 오고가며 흥미를 더해준다. 교양만화를 접하는 동안 생각의 틀을 벗어나는 시간이 된다. ​ 재미있는 전개로 이루어져 있는데 그중 관심이 가는 곳은 아우라의 붕괴편에 어린왕자의 장미에 대한 이야기이다. 하나뿐인 어린왕자만의 장미가 복제기술로 장미동산을 이루는 진 재미난 상상이 신선하게 다가온다. ​ ​ 빈센트 반고흐의1886년 작품의 설명은 흥미롭다. 빈센트가 외로운 죽음을 맞은후 한참 동안 잊혀져 있다가 하이데거를 만나 작품의 구두는 농부의 아낙의 신발이라는 주장을 하게 된다. 그러다 뛰어난 미술사학자 샤피로는 구두는 빈센트 자신의 것이라고 주장한다. 일종의 자화상이라는 것이다. 그러다 자끄.. 더보기
<책속글- 글쓰기의 기쁨> 왜 쓰는가? 작가들은 뭔가를 상상해 내거나 "만일 이러이러한다면 어떻게 될까?" 하는​ 가정을 하면서 대안 현실을 찾아 나서게 된다. 그것이 어떤 사람들 눈에는 도피 행위로 보일 수도 있다. 하지만 독자들이나 작가 자신에게는 글을 통해 현실에서 탈출해 정신적 자유를 추구하는 행위라고 말할 수 있다. 현실의 모든 면을 있는 그대로 다 받아들이고 인정하지 않아도 되는 자유, 새로운 현실, 새로운 가능성의 길을 열어 보일 자유, 아마도 그런 이유 때문에 책을 읽는 사람들은 특히나 더 인간적이라는 느낌을 주는 것이리라. 그들은 책을 읽음으로써 자유의 왕국에서 살게 되기 때문이다. ​ 미국 작가 어니스트 헤밍웨이도 스콧 피츠제럴드에게 이런 편지를 썼다. "우리는 애초부터 저주받은 인간들이오. 당신도 참혹하게 상처.. 더보기
오늘의 명언 10/14 오늘의 명언 "자신이 가진 것에 만족하지 못하는 사람은 세상을 다 가진다고 해도 불행할 수밖에 없다." -에피쿠로스 ​ 더보기
<독서노트- 삼인삼색미학오디세이2> ​ ​ ​ 유명한 화가의 작품을 본다. 레오나르도 다빈치, 미켈란젤로, 세잔, 피카소, 아주 유명한 화가들의 작품들은 ​엄청난 시가에 매매되기도 한다. 상상을 초월하는 엄청난 금액이다. ​ 어째서 고가에 미술품이 오고가는 것일까? 나의 입장에서 ​작품의 가치를 볼줄알고 판단하는 사람들이 마냥 신기하기만 하다. ​ 화가의 유명한 작품은 한장일수도 여러장일수도 있겠다. 그 작품을 완성하기 위해 화가가 평생에 걸쳐 피나는 노력과 좌절을 딛고 창조해낸 결과물이라는 점에서 그 가치가 책정되는 것이 아닐까 생각되어진다. ​ 화가가 한장의 초상화를 그려주고 고액의 돈을 요구한다고 화를 낼수 있을까? 한장의 그림이긴 하지만 그림을 그리기 위해 화가의 모든 열정과 세월을 쏟아 부었다는 것을 안다면 그 가치에 기쁨이 먼저.. 더보기
<책속글- 탈무드> 오해 한 사나이가 버스에 올랐다. 그가 빈자리를 찾기 이해 주위를 살펴보았더니 몸집이 절구통 같은 부인이 푸들 강아지를 데리고 의자를 둘씩이나 차지하며 앉아 있었다. 이 개가 한 사람 몫의 좌석을 점령하고 있던 것이다. 그는 몹시 피곤하고 지쳐 있었으므로 부인에게 양해를 구했다. "미안합니다만, 이 좌석을 비워 주실 수 있으시겠습니까?' 그러자 부인은 못 들은 척하고 있었다. 그는 다시 한 번 말했다. "죄송합니다만, 이 개 대신 저를 앉게 해 주십시오." 이번엔 부인이 머리를 옆으로 절레절레 내저었다. 사나이는 화가 나서 그 강아지를 버스 창 밖으로 내던졌다. 그러자 옆에 있던 사나이가 그를 한심한 듯 보라보았다. "나쁜 건 강아지가 아니라 그 여자가 아니오? 당신은 엉뚱한 것에 화를 내고 있군요. 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