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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한여자

<소소한 생각, 이기적인 책읽기> 이기적으로 살아오지 못한 내가 가장 이기적인 행동을 시작했다. 바로 책읽기다. 남의 눈치 안보고 오롯이 나를 위한 책읽는 시간! 철저히 이기적이며 그 시간은 그 누구보다 행복해진다. 이기적인 행동이지만, 결국 이타적인 결과를 가져오는 독서, 그래서인지 주위사람들은 이기적인 책읽는 행동에 나를 나무라거나 싫어하는 기색은 없는듯 하다. 간혹 한번씩 들리는 미용실 원장님을 제외하곤 말이다. '책좀 읽지마', '책읽는 사람 싫어' 이렇게 말하곤 연이어 자신의 스토리를 책으로 써달라고 말하곤 한다. 그 귀여움에 한바탕 웃은적이 있다. 책읽는시간은 철저히 혼자만의 시간이다. 유일하게 자신과의 대화가 이루어지는 소중한 시간이기도 하다. 난 이기적인 책읽는 시간이 좋다. 그래서 난 외친다. 책볼때 제발 날 가만히 내버.. 더보기
<소소한 생각, 콩나물독서> ​ ​ 콩나물! 어두운 곳에서 자라지만 자신을 맑고 깨끗하게 키워낸다. 오직 물만 먹고 자란다. 많은 것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 그래서 더욱 기특하고 대견하다. 콩나물! 오직 자신의 성장에만 집중해서 쑥쑥 잘 자란다. 조용한 침묵속에서 오롯이 자신에게 집중할때 빠른 성장을 한다. 한 우물을 파듯이 오직 한가지에 집중한다. ​ ​콩나물! 콩하나하나가 소중하다. 하나는 보잘것 없을지라도 모이면 멋진 음식으로 탄생한다. 콩시루 속에서 빽빽하게 자라지만 서로 경쟁하지 않고 함께 성장한다. 물먹는것을 하루도 거르지 않는다. 그래야 빠른 성장을 할수 있다. ​ 콩나물이 자라듯 콩나물독서를 하면 어떨까? 취미생활. 사교관계 일단 접어두고 콩나물이 자라는 조건처럼 어두운 환경이 될수도 있지만 몸과 마음을 깨끗하게 자랄.. 더보기
<책속글- 스콧니어링 자서전> 나는 늘 힘겹게 살아가는 사람들과 운명을 같이해 왔다. 나는 인생을 즐기거나 다른 사람의 노동에 의지해 살아가기 위해 태어난 게 아니다. 내가 이 땅에 온 것은 일을 하기 위해, 그것도 있는 힘을 다해 힘닿는 데까지 열심히 일하기 위해서이다. 나는 이상을 발견하고, 그것을 개인생활과 집단생활 속에서 구체화하려는 뜨거운 노력이 몸과 마음을 발달시킨다고 생각한다. 인간 문화의 유구한 흐름에 깊이와 폭을 넓혀온 힘이 지금 문화에 일대 변혁을 일으키고 있다. 이 힘은 장차 인간의 문화를 한 차원 높은 단계에 올려놓을 것이다. 천 년이 넘는 세월 동안 서양인들은 씨를 뿌리고 농작물을 가꾸며 수확을 준비해 왔다. 현재의 사건들이 바로 그 수확물-경쟁과 탐욕과 착취에 기초한, 우리 사회가 낳은 필연적 결과물-이다. .. 더보기
오늘의 명언 10/23 ​오늘의 명언 ​"우리의 일상은 꿈의 재료이며 우리의 짧은 인생은 잠으로 둘러싸여 있다. 좋은 잠이야말로 신이 인간에게 부여해준 살뜰하고 그리운 간호부이다." -셰익스피어​ ​ 더보기
<소소한 생각, 나무를 닮고 싶다> 나무는 지금 가진것을 내려놓음으로써 비움을 준비하고 있다. 한여름 무성하던 나뭇잎을 하나둘씩 놓아준다. 묵묵한 추위와 바람을 이겨내야 함도 알고 있으면서 흔들림없이 의연하다. 기꺼이 감수한다. 좀더 가벼워지기 위해 자유로워지기 위해 자신이 가진것을 또다른 자연에게 돌려준다. 다음해 나뭇가지에 싹을 틔우고 다시 무성해질 나뭇잎을 기다린다. 지금 가진것을 버림으로써 새로운 채움을 기약한다. ​ 나무는 너무나 자연스럽다. 자연의 법칙을 거스르지 않는다. 자신이 가진것을 버리고 내려놓으며 새롭게 태어난다. 비움과 내려놓음으로 새로운 넉넉함과 풍성함을 얻게 될 것이다. 우리도 나무를 닮고 싶다. 나무처럼 자연스럽게 살아가고 싶다. 자신이 가진것을 나누고 베풀고도 티내지 않으며 있는듯 없는듯 묵묵히 곁을 지켜준다... 더보기
<책속글- 도덕경 제76장> 도덕경 제76장 살아있을 때는 부드럽고 약하지만 -생명의 원리로서의 부드러움과 여림 사람이 살아 있을 때는 부드럽고 약하지만 죽으면 단단하고 강해집니다. 온갖 것, 풀과 나무 살이 있으면 부드럽고 연하지만 죽으면 말라 뻣뻣해집니다. 그러므로 단단하고 강한 사람은 죽음의 무리이고 부드럽고 약한 사람은 삶의 무리입니다. 군대가 강하면 이기지 못하고 나무가 강하면 꺾이고 맙니다. 강하고 큰 것은 밑에 놓이고, 부드럽고 약한 것은 위에 놓이게 됩니다. ​ 출처: 도덕경​ ​ 더보기
<책속글- 인생에 소중한 가르침을 준 스승과의 위대한 만남> 20. 소크라테스 소크라테스만큼 진리를 위해 헌신한 사람은 없다. 설령 그대가 하나의 흠도 없이 완벽한 진리를 발견했다 하더라도, 미래에도 변함 없을 것으로 생각되는 진리를 발견했다 하더라도 일단 그것을 하나의 가설로 받아들이는 것이 과학적인 정신이라고 소크라테스는 말한다. ​ 매일같이 새로운 사실들이 발견된다. 그런 사실들이 그대가 믿는 진리와 부합되지 않을 수도 있다. 그러면 그대는 자신이 믿는 진리를 수정해야 할지 모른다. 새로운 진리를 받아들여야 할지 모른다. 이런 점에서 세상은 너무나 독특하다. ​ 소크라테스는 자신이 신의 독생자나 예언자, 메시아라고 공언하는 예수와는 다르다. 그 점이 참으로 존경스럽다. 그는 참으로 겸손해서 특별하거나 높은 위치에 오르려는 욕심 없이 평범한 사람으로 살다 갔다.. 더보기
오늘의 명언 10/21 ​오늘의 명언 "같은 책을 읽는다는 것은 사람들 사이를 이어 주는 것이다." -에머슨​ ​ 더보기
<책속글- 인생에 소중한 가르침을 준 스승과의 위대한 만남> 13. 노자(老子) ​ 이런 일화가 있다. 공자가 노자를 찾아갔다. 노자는 늙었지만 공자가 아직 젊었을 때였다. 노자는 거의 무명에 가까운 존재였지만 공자는 세상이 다 아는 존재였다. 당시는 현자들이 왕의 자문 역할을 하는 시대로 공자도 여러 왕들에게 불려 다닐 만큼 명성이 자자했다. 당시 중국에서 공자는 최고의 현자로 꼽혔다. ​ 하지만 공자는 자신의 지혜가 타인에게나 쓸모 있지 자신에게는 쓸모가 없음을 느끼고 있었다. 전문적인 소양은 타인에게 이로울지 몰라도 자신에게는 별로 이롭지 않는 법이다. 그래서 공자는 자신을 도와줄 수 있는 사람은 비밀리에 찾기 시작했다. 평범한 현자들은 대상에서 논외였다. 당시는 평범한 현자들이 공자의 가르침을 청하던 상황이었기 때문이다. 유명한 학자들도 마찬가지였다. 그들.. 더보기
오늘의 명언 10/20 ​오늘의 명언 ​"독서는 가깝게는 개인의 지식과 능력을 증대시켜 사회에 쓸모 있는 사람이 될 수 있게 준비하며, 멀리는 정교하게 학문의 이치를 연구해 사회.국가.인류에 가장 가치 있는 공헌을 하게 한다." -채원배​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