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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를 퇴사하고 갓생에 입사했습니다. -이미루 지음​

주부독서연구소 장인옥 2024. 5. 22.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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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노트

 

회사를 퇴사하고

갓생에 입사했습니다.

 

- 이미루 지음

 

 

 

며칠 전 메일 한 통이 도착했다. 독서서평 제안이다. 제목을 보니 <회사를 퇴사하고 갓생에 입사했습니다>이다. 갓생(?) 처음 보는 단어다.

'갓생'의 의미는 갓(Good)과 날생(生)의 합성어다. 대단하고 좋은 인생을 산다는 의미를 담고 있는데 코로나 이후 사용빈도가 높아졌다고 한다.

갓생에 대한 호기심이 생긴다. 바로 서평 신청을 했다. 하루 만에 책이 도착했다. 도착과 동시에 포장지를 뜯어읽기 시작했다.

 

책장을 넘겨 앞표지 안쪽의 저자 소개를 보았다. 아래 문구를 보고 놀랐다.

"뭐가 이렇게 날 숨 막히게 했을까? 스마트폰을 열어 일주일간의 통화 기록을 찾아봤다. 수신 420통, 발신 231통, 하루 평균 93통의 전화, 전부 거래처 또는 회사 사람이다."

다른 건 다 제쳐두고 하루에 평균 93통의 전화라니 생각만으로도 숨이 턱 막히고 스트레스 지수가 최고치로 상승한다. 저자는 생각했다. "이대로 괜찮을까?" 그 후 퇴사를 결정한다. 직장 생활 7년 30대 중반의 결정이다.

직장 생활에서 희망을 찾을 수 없었기 때문이다. 이제는 온전히 자신을 위해 시간과 에너지를 투자한다. 이 책은 그 결과물 중의 하나라고 한다.

서문의 글을 본다. 2030들의 대규모 '퇴사 러시'가 시작됐다. 퇴사한 직원들의 평균 재직 기간이 1년도 되지 않는다. 사람들은 더 이상 직장을 생계 수단으로 생각하지 않는다.

2030 퇴사 러시의 근본적인 이유는 고용 없는 성장에 있다. 대기업은 더 이상 직원을 채용하지 않고 중소기업은 환경이 열악하다. 임금의 격차도 2배가 넘는다. 기계의 소모품처럼 살고 싶은 사람이 누가 있을까?

직업의 개념이 바뀌고 있다. 고용 없는 성장, 빈부격차 팽창, 양극화 같은 문제들이 이를 말해준다. ​

직장과 일, 구직과 퇴사, 시대의 변화에 따른 일자리 등 다양한 이야기가 담겨있다. 핵심은 '스스로 강해져야 하는 시대'라는 것에 방점을 찍어본다.


 

 

1장 젊은 꼰대와 N 잡의 탄생

MZ 세대, 1인 가구, 고령화 시대, 인공지능 시대(AI)에 대해 풀었다. 직장과 일, 구직의 현실정을 현실적 관점에서 적나라하게 바라본다.

​​

젊은 꼰대가 생기는 이유

-존중받고자 하는 욕구

-급격하게 바뀌어버린 세대별 인식

-한국식 조직 구조와 업무 방식

인공지능의 등장으로 사람의 노동력은 더더욱 필요가 없어졌다. 대체 불가능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 그렇다고 위축될 필요는 없다 인공지능은 인간의 능력을 끌어올릴 도구이기 때문이다.

N 잡이 새롭게 탄생한다. N 잡은 여러 분야에서 수익을 창출하는 사람이다. 사이드 잡과 비슷한 개념으로 본업을 두고 여러 직업을 통해 수익을 창출하는 개념이다.

 

2부 조용한 퇴사

회사는 당신의 미래를 책임지지 못한다. 국가는 당신의 노후를 책임지지 않는다.

기업이 노력만 강요하고 적절한 보상을 하지 않는다면 개인도 실력과 노력을 지급한 만큼만 제공한다. 이제 양질을 갖춘 사람들은 딱 보상만큼만 노력한다.

고통 없이는 얻는 게 없다. No Pain, No Gain, 이 말의 반대말은 No Gain No Pain이다. 아무것도 얻으려 하지 않으면 고통도 없다.

NO Input, No Output의 시대다. 애쓰지 않는 시대이다. 불투명한 결과에 투자하지 말고 확실한 결과에 투자해야 한다. 그러려면 모든 건 자신에서 시작해야 한다.

통계청 자료에 의하면 직장인 평균 퇴직 나이가 49.3세이다. 자발적인 퇴사가 아니라 회사 여건이 그렇게 조성된다는 이야기다.

휴폐업, 정년퇴직, 권고사직 비율을 모두 합치면 52.7% 회사에서 필요 없는 직원의 비중이다. 건강 악화(18.8%)는 경쟁에서 밀리거나 밀려날 위기에 처한 직원의 비율이다. 둘이 합치면 71.5%, 조직의 미래는 1%의 리더가 만든단 말이 있는데, 정확한 이야기다.

이제 사람들은 사회적 위치만 보고 사람을 판단하지 않는다. 과정이 중요하고 그것이 입증되지 않을 시 자신을 희생할 사람은 없다.

갓생 살기 코로나로 인해 작 격리, 거리 두기를 경험하며 혼자 지내는 시간이 많아졌다. 불안한 마음을 작은 성취를 통해 이겨내곤 한다. 미라클 모닝, 챌린지 같은 소소한 자기 계발에 집중된 삶의 방식은 생산적이며 발전적이다.

덕분에 다재다능한 사람들이 많아졌다. 없던 기술과 취미를 만들고, 나아가 보디 프로필 같은 구체적인 성과를 만들기도 한다. 갓생을 사는 방법은 다양하다. 욜로족이나 영끌족 같이 극단적이지 않다.

 

현재의 나는 갓생을 살고 있다.

 

 

로봇 시대 인간의 진화를 거듭했던 것처럼 기술 발전은 선택 불가능한 부분이다. 이에 우리 모두 극복하는 계기는 도전하는 자세이다.

 

대기업의 공채 폐지, 자영업 시장도 포화상태, 대학, 회사, 정부가 미래를 책임지지 않는 세상이다. 스스로 강해져야 하는 시대다.

대기업, 일반 사무직 수요는 없어도 로봇 분야 채용은 꾸준히 늘어날 것이다. 개발자 채용이 활발하며 로봇, 푸드 로봇, 공장 로봇, 가정 로봇, 배달 로봇 등 사업 분야를 확장해 나간다.

접목은 빠를수록 좋다. 기회는 언제나 개척자의 편이기 때문이다. 유튜버, 블로거, 웹툰 작가는 네이버를 만들거나 유튜브를 만든 개발자가 아니다.

네이버나 유튜브가 없었다면 평범한 인생이었을 확률이 높다. 그것들을 모두 극복한 계기는 도전하는 자세이다.

플랫폼 노동의 전성시대이다. 플랫폼 시장만큼 공평한 시장은 없다. N 잡 단점은 자율성이 보장된 만큼 고용과 임금 측면에서 불안하다. N 잡의 탄생은 평범한 개인이 사업가로 변신할 수 있는 초석이다.

 

 

3부 4차 산업 혁명의 미래

핵심 산업 6가지

-에너지 산업, 우주산업, 식품산업, IT 산업(인공지능) 생명공학, 로봇산업이다.

대기업의 시대는 끝났다. 공룡들의 시대가 저물고 있고 앞으로는 고부가가치 산업시대다.

평범한 개인이 집중할 부분은 '방식'이다. 정확한 방향과 적합한 방법을 찾아 지속해야 한다.

빅 블러의 시대이다.

이제는 뉴노멀 시대이다.

융합형 인재가 되어야 한다.

 

​앞으로 유망직종은 N 잡이다. 모두의 시간, 공간, 능력이 자유롭다는 건 반대로 말하면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수입이 천차만별이라는 뜻이다.

이젠 시간이 아니라 상품을 파는 것이다. 노동자가 아니라 사업자의 마음을 갖고 고객 관점에서 어떤 제품이 필요할지를 생각해 봐야 한다.

앞으론 대학보다 비즈니스 경험, 창업 등 실전 경험을 더 높게 쳐줄 수도 있다. 인류의 삶은 경제와 가깝게 진화할 수밖에 없다. 현재의 대학도 취업하기 위해 만들어진 경제 수단일 뿐이다.

개인 비즈니스의 시대가 초래한 만큼 사고방식도 과거에 머물러서는 압을 찾을 수가 없다. 앞으론 능력이 없으면 먹고살기가 힘들 것이다.

실력 중심의 개인 비즈니스 시대에는 문제해결 능력이 곧 경제적 결과가 된다. 능력이 없거나 수요가 부족한 비즈니스를 운영하게 된다면 삶을 영위하는 것조차 힘들어질 확률이 상당해 높다.

일자리 패러다임은 '노동' 중심에서 '사업' 중심으로 변화하고 그 시기는 '약 인공지능'과 '로봇'의 보급 시기와 일치할 가능성이 크다.

일자리 제로의 시대 아이디어 경쟁이다. 인공지능도 마찬가지다. 인공지능이 인간의 일자리를 빼앗는 게 아니라 사무 노동으로부터 해방하는 것이다.

앞으로 돈, 인맥, 학벌 때문에 사업을 못 하는 게 성립되지 않는다. 로봇과 인공지능이 인간의 노동력을 해방했기 때문에 아이디어만 있으면 누구나 비즈니스를 시작할 수 있고, 이런 기술들은 인건비 지출을 제로로 만들기 때문에 초기 자금 부담이 없다.

저자의 마지막 말에 귀 기울여 보자.

미래를 준비하는 자세는 '사고의 전환'에서 시작된다. 아이큐, 학벌, 집안, 재산 그중에 아무것도 필요 없다. 얼리어답터가 되어서 로봇과 인공지능을 자유롭게 사용하고 자신의 아이디어를 그것에 접목할 용기만 있으면 충분하다. 모순된 채찍질과 어설픈 위로가 아니라 구체적인 실행 방법을 통해서 앞으로 인류가 나아갈 길을 제시해 본다.


 

 

책을 읽는 동안 너무나 현실적인 이야기여서 깜짝 놀랐다. 변화는 현실을 제대로 직시하는 것에서 시작된다. 시대의 흐름을 파악하고 변화의 길에 동참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 스스로 강해져야 한다.

회사를 퇴사하고 갓생에 입사했습니다.                     -이미루 지음

*도서지원해 주신 이미루 작가님께 감사한 마음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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