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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뇌 우울한 뇌 -일레인 폭스 지음

주부독서연구소 장인옥 2024. 12. 15.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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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노트

 

 

즐거운 뇌 우울한 뇌

- 일레인 폭스 지음

 

 

우리는 즐겁고 행복한 것에 대해 늘 관심을 가진다. 아마 이 책을 들추게 된 것도 그래서가 아닐까 생각한다. 뇌를 통제하고 싶지만 사실 잘되지 않는다. 어떻게 하면 우울하지 않고 즐겁게 일상을 살아갈 수 있을까? 비관적인 생각과 낙관적인 생각에서 답을 찾을 수 있지 않을까 여겨진다. 긍정적인 생각을 위해 애쓰지만 나도 모르게 부정적인 생각이 시시때때로 일어난다. 즐거운 뇌를 위해 어떻게 해야 할까 알아보자.


 

비관주의자가 정말로 통제력 유무를 더 정확히 추정하고 낙관주의자는 지나치게 장밋빛 관점을 지니고 있는 것일까? 답은 좀 더 복잡한 것으로 밝혀졌다. 후속 연구에서 사람들은 자신과 타인의 통제력이 어느 정도인지 추정했다.

이번에도 비관주의자들은 자신이 전혀 통제하지 못한다고 정확히 판단한 반면, 타인의 통제력을 과대평가했다. 그들은 자신은 통제하지 못하지만 남들은 통제한다고 확신했다.

한편 낙관주의자들은 자신이 어느 정도 통제력을 지녔다고 착각했다. 결과가 좋게 나올 때 더욱 그랬다. 낙관주의자는 주사위 두개를 던져서 10달러를 따면 자신이 뭔가 기여를 했다고 생각한다.

 

 

 

 

 

심리학 연구들은 우리 대다수가 일상의 많은 사건들에서 자신이 통제력을 발휘한다고 생각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그것은 우리 대다수가 적당히 낙관적인 이유를 설명한다.

 

우리가 복권의 숫자를 컴퓨터가 고르기보다는 직접 선택했을 때 당첨 확률이 더 높다고 생각하는 이유도

여기에서 비롯된다.  우리는 대체로 주사위를 남에게 던지게 하는 것보다 자신이 직접 던지면 이길 확률이 더 높다고 생각한다.

통제력은 이토록 강한 매력을 발산하며, 낙관주의를 이루는 핵심적인 요소다.

 

 

 

 

 

더욱 중요한 점은 행복하다고 말할 정도의 진정한 변화는 세 가지가 함께 결합될 때만 나타난다는 사실이다. 많이 웃고 긍정적인 감정을 많이 간직하며, 자신의 삶에 충실하고, 하루하루 살아가는 것보다 인생의 더큰 의미를 찾는 것이다. 이 세 가지 요소 중에서도 자신의 삶에 충실한 것이 특히 중요하다.

놀라울지 모르겠지만, 행복에 대한 많은 연구들은 더 좋은 직장, 더 큰 집, 더 멋진 자동차 같은 것들이 행복을 지속적으로 늘려주지 않는다고 말한다.

TV 광고에서 뭐라고 떠들든, 번쩍거리는 시계나 최신 휴대전화는 우리를 장기적으로 더 행복하게 해주지 않는다.  일단 기본적인 수준의 부를 얻고 나면(살 집을 마련하고 충분히 먹을 수 있게 되면) 그 이상 돈을 더 번다고 해도 웰빙에 대한 감각은 별 차이가 없다.

그보다는 자신에게 의미 있는 뭔가에 몰두해야 더 행복해진다. 이것이 낙관주의자임을 말해주는 보증수표다. 낙관주의자는 대의를 위해 온몸을 불사르고 의미 있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매진한다

 

 

 

행복연구와 낙관주의 연구는 종종 연결되곤 하지만, 그 둘은 같지 않다는 점을 기억하는 것이 중요하다. 행복은 대체로 여기 지금 이 순간에 우리가 어떻게 느끼는가에 관한 것이다. 화창한 날, 해변에서 사랑하는 사람이 해수욕을 즐기는 것을 바라볼 때 느끼는 기쁨이나 자신의 미래를 생각하면서 느끼는 흡족함은 행복이다.

반면 낙관주의와 희망은 우리가 미래를 어떻게 생각하고 어떻게 느끼는가와 관련이 있다. 만사형통할 것이라고 진정으로 믿는다면 어떤 역경이든 대처하기가 더 쉬워진다. 모든 낙관주의자가 성공한 삶을 누리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세상에 맞서는 즐거운 뇌가 현실주의와 결합할 때 그것은 성공의 원대한 출발점이 된다.

 

나는 이 책을 쓰기 위해 많은 낙관적 현실주의자들을 인터뷰 했는데, 확실히 그들 대다수는 삶에 최선을 다하고 있었다. 많은 이들은 큰 성공을 거두었고, 부유한 이들도 있고 그렇지 않은 이들도 있었지만 모두가 자신이 하는 일을 즐기고 미래를 기대하는 듯했다.

그렇다면 심리학은 번영하는 삶에 대해 무엇을 말해주고 무엇을 해 줄 수 있을까? 번영하는 삶을 연구해온 바버라 프레드릭슨은 우리의 삶에 더 긍정적인 정서를 가져오는 방법을 찾고자 했다 .

 

그녀는 번영을 위해서는

 

부정적인 감정 하나당

긍정적인 감정 셋이 필요하다는

'3대 1' 비율을 발견했다.

 

 

 

긍정적인 감정은 경이감, 연민, 만족, 감사, 희망, 기쁨, 사랑, 성욕 같은 것들을 포함하며 부정적인 감정은 분노, 비난, 혐오, 당 황, 두려움, 슬픔, 수치 등 무수히 많다. 프레드릭슨은 우리가 정말로 번영을 원한다면 부정적인 감정을 없애려 애쓰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한다. 오히려 부정적인 감정 하나당 긍정 적인 감정 셋이라는 비율을 유지하려고 노력해야 한다고 말한다. 그녀 는 대부분의 사람이 부정적인 감정 하나당 긍정적인 감정 둘을 지닌다 는 사실을 발견했다.

그 결과 우리는 그럭저럭 살아가지만 사실상 지치게 된다. 이 비율을 나쁜 경험 한 가지에 긍정적인 경험 세 가지로 끌어올 릴 수 있다면, 우리는 진정으로 번영을 누리기 시작할 수 있다.

 

 

 

 

 

건강하고 잘 반응하는 즐거운 뇌도 중요하지만 건강하고 잘 반응하는 우울한 뇌도 중요하다. 심리학자 탈리 샬럿 Tali Sharot과 리즈 펠프스 의 연구는 응급 뇌와 쾌락 뇌 둘 다 행복한 인생관에 필수적인 요소임을 보여준다.

그들은 실험 참가자들의 뇌 영상을 찍으면서 과거의 부정적인 사건을 떠올려보라고 했다. 아마도 사람들은 어머니가 돌아가셨을 때 받은 느낌이나 연인과 헤어졌을 때 어떤 느낌이었는지를 회상했을 것이다.

이런 나쁜 경험을 떠올릴 때 그들의 편도체는 강하게 반응했다. 샬럿과 펠프스는 참가자들에게 똑같은 부정적인 경험이 앞으로 일어 난다면 어떤 느낌일지 상상해보라고 했다.

 

이번에는 편도체의 반응이 훨씬 약했다. 특히 자신이 낙관주의자라고 말한 사람들의 편도체는 더 그랬다. 낙관주의자들은 앞으로 나쁜 일이 일어나리라고 상상하는 것을 더 어려워했다. 샬럿과 펠프스는 이렇게 암울한 미래를 내다보기가 어렵다는 것이 낙관주의 편향의 근원에 있는 신경 메커니즘이 아닐까 추측한다.


 

 

행복을 위해 우리는 긍정적인 감정만을 가지기 위해 노력할 필요는 없다. 긍정적인 감정 셋에 부정적인 감정하나 즉 3:1의 비율이 존재함을 상기할 필요가 있다. 나아가 낙관적으로 생각할때 행복가까이 한걸음 나아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즐거운 뇌 우울한 뇌                  -일레인 폭스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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