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킹작가/워킹작가의 일상생각2022년

시(詩) 보며 느끼며-2/17(목)

주부독서연구소 장인옥 2022. 2. 17.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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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7


천지의 무궁한 일들을 보니

군주와 백성에 대한

근심이 그치지 않는구나.


죽어 가면 아무 생각도 없으려니

산은 영원하고 물은 동으로 흐르리.


이식 「나이 예순넷에」

민음사 인생 일력





시(詩) 보며 느끼며



인생을 살면서 끝없는 일들로 넘쳐난다.
세상 살아가는 근심은
나의 것이든 타인을 향한 것이든 끝이 없다.
지위가 있건 없건 근심은 그치지 않는다.


옛날이나 지금이나 마찬가지다.
수많은 일들로 근심은 늘어만 간다.
코로나로 경제 위기로
먹고살기도 힘든 세상이다.
근심은 날로 늘어만 간다.



죽음을 앞에 두고 생각한다면
근심 걱정이 줄어들 것이니 아니 없으지 려니.
산은 영원하고 물은 동으로 흐른다.
자연은 이런 일들로 흔들리지 않고
변하지 않으며 유유히 흐른다.


우리도 자연을 따라 유유히 흐를 수밖에......


-by 워킹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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