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일상과 생각>/소소한 일상-2022년
세간살이 바꾸는 남편~
주부독서연구소 장인옥
2022. 6. 23.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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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 쓰던 포크가 오래되었다. 사용하는데 불편함은 없다. 이런 소품은 언제 바꿔야 하지?
쓰는데 문제는 없지만 싫증이 나면 바꿀 시기인가 보다. 웬만해선 싫증을 내지 않는 나로선 굳이? 라고 한다. 남편도 크게 다르지 않은데 요즘은 바꾸는데 재미를 들였나? 툭하면 바꾸는 것이 일상이다. 하기야 살림살이의 세월이 많이 흐르긴 했다.
기존에 쓰던 포크는 언제 구입했는지 기억조차 없다. 인터넷 쇼핑이 번거롭다. 지나는 길에 다이소에 들렀다. 마침 포크가 보인다. 그냥 샀다. 남편에게 샀다고 말하지 않고 과일과 함께 주었다.

좀 이쁜 거 사지~ 너무 허접해 보여!
그런가? 그렇기는 해~
쇼핑이 귀차니즘이라 급조달해 보았더니 이건 아닌가 보다.
보다못한 남편이 휴대폰으로 쇼핑을 하는 것 같다. 가끔 디자인 골라보라고 할 때가 있다. 경험칙상 결정해 주면 며칠 후 집에 도착한다.
쇼핑은 귀찮지만 사주면 좋아한다. 이렇게 배달 오면 잘 쓴다. 세간살이를 바꿔주는 남편 나쁘지 않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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