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 혼자 읽는 주역 인문학 -김승호 지음
독서노트
새벽에 혼자 읽는
주역 인문학
- 김승호 지음
책을 읽었을 때 내용이 좋으면 같은 저자의 책을 찾아서 읽게 된다. 전작 읽기라 한다. 근래에 저자의 책을 따라 읽다 보니 내용이 겹치는 경우가 생긴다. <마흔에 혼자 읽는 주역 인문학>과 내용이 겹친다. 책을 읽으며 발췌하는 부분도 희한하게 겹친다. 주역을 읽다 보면 괘상을 많이 만난다.
블로그 포스팅에 힘겨움이 있어 괘상은 빼고 정리한다. 관심 있으신 분은 직접 책을 접해보는 것이 좋겠다. 괘상을 어렵지 않게 설명해서 주역에 무지한 나도 따라갈 수 있었다.
양이 깊숙이 있고 음이 높게 가 있으면 삶이고, 음이 바닥으로 떨어지고 양이 위로 올라가고 있으면 죽음이다. 우리의 영혼은 근원인 하늘의 기운(하늘)과 물질인 뇌를 매개하는 존재다. 영혼의 힘이 강하면 그 작용이 많아질 수밖에 없다.
우리의 인생은 양의 기운이 충만한 힘을 기르는 것을 최우선 목표로 삼아야 한다. 영혼의 힘은 단지 육체가 살아있을 때만 필요한 존재가 아니다. 육체의 죽음 이후에도 여전히 필요하다. 하늘의 기운을 한없이 키워가며 살아야 한다.
영혼의 힘은 어떻게 키우는가?
1. 양을 기르는 것이다.
스스로 그렇게 하는 것이다. 양은 스스로 움직이는 존재이다. 다른 원인에 의해 발현되는 것이 절대 아니다. 스스로 그렇게 하는 것이 양이라는 뜻이다. 자강 스스로 강해져야 한다. 그저 힘을 내라. 이유 없이 명랑해냐 한다. 무서워도 용기를 내야 한다.
양이란 선행하는 것이지 이유를 기다리지 않는 법이다. 스스로 애써 행하다 보면 영혼이 활발해지며 급기야는 우주의 근원과 관통하게 된다.
2. 양의 기운은 가둬놓으면 스스로 성장한다.
인내심, 겸손, 침묵, 평화, 안정, 용서, 양보, 질서, 예의 긍정.... 양의 기운을 가둬놓는 성질이 있다.
기운이란 어느 정도 쌓였을 때 조심스럽게 사용해야 하는 것이다. 위대한 힘은 바로 하늘의 힘 즉 영혼의 힘이다. 이것을 무엇에 쓸 것인가는 생각할 필요가 없다. 양이란 저 스스로 운명을 개척해나가는 존재이니 열심히 연혼의 기운을 길러나가야 할 뿐이다. 온 우주에 이보다 더 가치 있는 일은 결단코 없다.
주역은 성인 2명이 관여했다. 문왕, 주공, 공자이다.
운명이란 것은 순환하는 존재일 뿐이다. 순환의 주기는 변할 수 있다. 인생의 순환이 끝나면 죽을 때가 된 것이다.
계절: 봄여름 가을 겨울
인생: 생로병사
사물: 성 주 괴 공
모든 순환은 사상의 범위 안에 있는 것이므로 우리는 그 주기에 적응하기만 하면 그만이다. 궁즉변 변즉통
미래란 오면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이지 실망의 대상이 아니다ㅏ. 세상은 있는 그대로 살아야 하는 것이다. 미래가 오면 '아, 이것이구나' 해야지 '싫다' '좋다'를 말해서는 안 된다. 그냥 그대로일 뿐이다.
미래를 만들려고 애쓰는 것은 좋다. 하지만 노력했다고 미래를 확신하면 안 된다. '사람의 일을 다하고 천명을 기다린다' 그때 가서 보겠다. 어떤 운명이든 받아들이겠다는 의미일 뿐이다.
순응: 굴복이 아니다. 힘을 비축하는 행위다. 모든 것을 포용하는 자세
징조: 시간의 방향 열이 뜨거운 곳에서 차가운 곳으로 흐른다.
엔트로피 증대-> 무질서가 증가한다. 자연이 태엽이 풀려나가는 것이다. 풀려나가기 때문에 시간이 흐른다.
집은 풍수지리학(땅)과 건물 풍수학(건물)이다. 집 없으면 조금은 불안할 수 있지만 선택의 폭이 넓어지고, 집이 있으면 불안은 면하지만 운명이 쉽게 고정되는 흠이 있다.
동짓날은 음의 기운이 최고조에 이르니, 이 순간 이후부터는 양의 기운이 들어온다. 동짓날 경거망동하지 말고 조금 더 추이를 살피며 기다리라.
꿈이란 막연해서는 안 된다. 어느 정도 현실성이 있어야 한다. 무작정 새로운 일에 뛰어든다는 것이 아니고 가능성을 열어두고 연구를 쉬지 말라.
현실에 만족하는 것이 지나치면 게을러지게 된다. 자신의 몫으로 남아 있는 무한한 공터를 무엇에 쓸 것인가를 잊어서는 안 된다.
리더는 고난의 길을 홀로 가야 한다. 인내가 필요하고, 세월이 필요한 법이다.
사람이 태어나서 제일 먼저 하는 것이 살피는 일이다. 관찰하지 않으면 세상을 알 수 없다.
모든 것을 관찰하고 사물의 뜻을 밝혀나가야 한다.
관찰은 삶의 절대조건이다.
관찰=탐구
관찰은 보고자 하는 마음에서 나온다. 즉 관심이 있어야 한다.
추락은 대개 태평할 때 일어나는 현상이다. 음은 항상 사물을 아래로 잡아 내리려는 성질이 있다. 세상 사는 오르거나 떨어지거나 하지 그대로 유지하는 것이 오히려 어렵다. 유지 역시 현재가 충실해야 가능하다. 항상 이모저모를 점검하며 지내야 한다는 의미다.
분수를 발견하고 지켜내는 것은 군자의 태도다. 옛말에 오르지 못할 나무는 쳐다보지도 말아야 한다고 했던 것처럼 애당초 떨어질 곳은 가지 말아야 한다.
우리는 있을 곳에 있는지를 살펴야 하며 베푼 것이 있는지도 살펴야 한다. 위치가 높으면 내려와야 하고 베풀 곳이 있으면 베풀어야 한다.
같은 내용의 책이라 2번 읽은 기분이 든다. <마흔에 혼자 읽는 주역 공부>와 내용이 겹치기 때문이다. 나쁘지 않다. 1권을 책을 두 번 읽는 것이 쉽지 않은 나에게 이렇게 두 번 읽게 되는 것이 공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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