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노트>/독서노트 2024년

내 몸을 읽고 쓰는 힘 몸해력 -디아 지음

주부독서연구소 장인옥 2024. 6. 30.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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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노트

 

 

내 몸을 읽고 쓰는 힘 몸해력

- 디아 지음

 

 

 

 

 

불안과 무기력에서 해방되는

자기 돌봄의 시간

 

몸을 읽으면 마음이 보이고,

몸을 쓰면 마음이 펴난해집니다.

 

우리에게는 '몸해력'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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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부를 물을 때 "요즘 어떻게 지내?" "기분은 어때"?라고 묻는다. 혹은 "컨디션은 괜찮아?"라고 묻기도 한다. 이런 질문에 명확한 답이 생각나지 않아. "그냥 그래~"라고 둘러대고 만다. 현재 나의 상태가 어떤지 잘 모르겠다는 뜻이기도 하고 '그만그만'하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질문을 바꿔 보면 어떨까? "요새 몸 좀 어때?"라고 하면 말이다. 지금 느끼는 몸의 상태와 감정을 스스럼없이 내비치곤 한다. 이럴 때 보면 마음을 표현하는 것보다 몸을 표현하는 것이 더 쉬운가 보다.

 

이번 책에서는 몸핵력을 말한다. 몸해력을 읽으면 생각한다.

책을 본다는 것은 저자를 만나는 것이다. 저자의 생각을 읽고 생각을 따라가며 읽는 내내 함께 한다. 그러다 보면 매력에 빠지곤 한다. 책을 읽으면 흥미롭고 새로운 세계가 펼쳐진다. 일상과 다른 분야의 이야기를 듣은 것과 즐거운 일이다. 몰랐던 것을 알게 되고 감동하기도 한다.

책을 통해 지식과 경험을 들여다보며 저자의 깨달음을 만나기도 한다. 그럴 때면 감사한 마음이 든다. 필요한 순간 필요한 책을 만나면 금상첨화다.

이번 책도 재미있게 읽었다. 몸의 변화를 심리학이나 정신의학으로 접근했다면 이번은 반대다. 요가라는 몸을 쓰는 관점에서 마음을 들여다보는 것이다. 몸과 마음은 연결되어 있다는 것을 다시 한번 생각한다.

몸해력, 생소한 단어인데 무엇을 뜻하는지 알 것 같다. 글을 읽고 이해하는 '문해력' 덕분인가 보다. '몸해력'은 몸을 읽고 이해하는 능력이라고 보면 좋을듯하다.

 

차례는 3장으로 이루어졌다.

1장. 몸 좀 어떠세요?

2장. 먼저 몸을 읽어요

3장. 몸을 써요

 

 

1장

저자는 건강이란 그저 아프지 않고, 건강을 망가뜨리는 습관을 덜 갖고, 정서적으로 안정되어 있는 상태라고 말한다. 몸을 관리하는 이유가 마음을 돌보기 위해서, 정신건강을 위해서일때 몸과 정신이 건강해지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다. 몸을 챙길 때 불완전한 몸에 초점을 맞출 것이 아니라 '마음건강'을 우선순위로 두는 태도가 필요하다.

 

 

2장

요가의 동작은 자율신경계가 안정을 찾도록 고안되었다.

불안에 민감한 사람에게는 숨이 차오르는 운동이 좋다 (등산, 달리기, 수영, 사이클, 강도 높은 요가등)

불안을 극복하는 데는 강도 높은 하체 운동이 도움이 된다. (스쿼트, 역도, 사이클, 달리기, 등산)

몸은 우리 삶에 통제할 수 없는 영역이 훨씬 많다는 사실을 가르쳐 준다. 그리고 몸의 변화 주기 안에서 충분히 잘 살 수 있다는 사실도 알려준다.

 

요가의 핵심은 균형잡기이다.

"우리에겐 균형이 필요해요. '빨리, 열심히'가 필요한 순간도 있고 '쉬면서 나를 돌보자'가 필요한 순간도 있어요. 어느 쪽이 맞고 어느 쪽이 틀린 것도, 그때는 맞고 지금은 틀린 것도 아니에요. 그때그때 나에게 필요한 말을 들려줄 수 있어야 해요. " p84

 

"내 심리상태는 몸의 컨디션, 호르몬과 함께 유기적으로 움직입니다. 그래서 기분이 좋지 않고 몸이 가라앉는다고 느낄 때 먼저 호르몬이라는 변수가 작용하고 있는지를 살펴보면 막연한 불안감을 줄일 수 있어요. 마음이 요동칠 때에도 호르몬 때문에 그럴지도 모른다면서 이해하고 수용할 수 있답니다." p97

 

내가 정한 목표의 100퍼센트가 아닌 80퍼센트 달성 정도로 만족한다. 약간 아쉬운 마음을 남긴 채 손을 놓는다. 나머지는 내일 한다. 이런 태도가 일을 지속 가능하게 하는 데 도움이 됐다고 전한다. 더 잘하면 좋지만 지금도 충분히 괜찮다. 천천히 가자는 태도가 자존감과 비위 기능을 돌보는 비법이자 몸이 알려주는 지혜이다.

 

 

뿌리 차크라:

감정과 관련이 있다. 어린 시절, 발바닥부터 회음까지 하체 전반을 가리킨다.

 

쿤달리니:

잠재력을 상징한다. '각성 또는 주의가 집중된 에너지이다.

 

마니푸라 차크라:

배꼽 주변부터 배까지, 문제가 생기면 거식증. 과식증. 관절염. 소화불량이 생기기 쉽다. 자기관리, 타인에 대한 배려 그리고 의사결정의 책임과 관련이 있다.

 

아나하타 차크라:

숨쉬기와 관련 있다. 신체적으로는 심장, 폐, 어깨, 팔 순환 계통 횡격막 부위이다. 심리적으로는 무조건적 사랑을 담당한다. 숨을 잘 쉬어야 내 안에 있는 사랑을 깨울 수 있다.

 

비슈다 차크라:

목, 갑상선, 기도, 경추 등에 관여하며 흔히 목 차크라라고 부른다. 균형을 잃으면 갑상선 질환에 거린다.

 

요가는 몸을 다루지만 정신 수양의 측면이 더 크다. 나 자신과의 관계만 설정하고 아주 폐쇄적이고 또 어떻게 보면 정말 평화롭다. 요가만의 특이점 두 가지는 홀로 평화롭게 하는 수련이라는 점과 관객에게 보여주려는 목표가 없다는 점이다.

 

 

3장

"의식적으로 몸을 많이 움직여야 몸도 좋아지고 정신도 맑아집니다. 몸은 바쁘게, 마음은 한가하게!"

"운동이 좋아서 꾸준히 하는 사람은 극소수라는 사실을 기억하세요. 대부분은 적금을 붓는 심정으로 하루치 운동을 하고 약간의 보람과 긍정적 마음을 챙깁니다.

그것을 맛보려고 땀과 시간, 비용, 수고로움을 지불하죠. 운동하는 사람도 운동이 건강을 보장해 주지 않는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어요. 특히 큰 병은 운동만으로 예방할 수 없죠. 그저 하루치의 보람, 끝내고 나면 좋아지는 기분만으로도 충분히 남는 장사다 싶어서 운동을 계속합니다." p177

 

사실 몸과 마음에 관해서 진짜 기억해야 할 것은 힘을 빼라가 아니라 "힘을 조율하자. 힘의 균형을 맞추자"입니다.

 

허리 통증의 원인이 아무리 다양하고 복잡해도 허리 건강법은 의외로 단순해요

-무리하지 않는다.

-자세를 바르게 한다.

-기분 좋게 산다.

이 3가지를 동시에 할 수 있는 것이 바로 가슴 펴기입니다.

 

우리의 몸은 7년마다 새로 탈바꿈한다. 모든 세포가 7년마다 완전히 교체되기 때문이다.  건강도 너무 많은 정보를 습득하는 것보다 몇 가지를 정해 꾸준히 실천해서 내 삶에 변화를 일으키는 게 중요하다.

 

 

자세를 잡아주는 세 군데의 안전장치 반다(잠그다, 조이다 라는 산스크리트어)

-회음부와 항문 괄약근 조이기

-배꼽 당기기

-턱 끝 당기기

 


 

저자는 요가 강사로 10년째다. 요가를 통해 10년 만에 몸과 마음의 원리를 깨달았다. 몸을 쓰는 요가의 관점에서 몸과 마음의 신호에 귀 기울이고 느끼고 깨달은 것을 솔직하고 꾸밈없이 전한다. 몸과 마음은 연결되어 있다. 마음을 기준으로 몸을 들여다보았는데 몸의 기점에서 마음을 들여다보는 연습도 해봐야겠다. 우리의 몸과 마음은 원을 그리며 순환을 이룬다.

 

내 몸을 읽고 쓰는 힘 몸해력               -디아 지음

(*도서출판 더퀘스트의 도서지원으로 쓴 북리뷰입니다. 감사한 마음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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