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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는 착각 -그레고리 번스 지음

주부독서연구소 장인옥 2024. 5. 29.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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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나'라는 착각
-그레고리 번스 지음

 

<'나'라는 착각> 나에 대해 생각해 본다. 내가 생각하는 나, 다른 사람이 바라보는 나, 과거의 나, 현재의 나, 미래의 나..... 나에 대해 제대로 정의 내릴 수 있을까? 진짜 나는 무엇일까? 이번 책을 읽으며 나라는 존재에 대해 다시 생각하는 기회가 된다.


예전에 What am I라는 책에서 본 기억이 있다. 생물학적 인간의 피부세포는 수명이 28일이고 적혈구 수명은 120일이다. 생물학적으로 생각해도 1년 전의 나는 똑같은 내가 아니다. 세포는 지속적으로 분열하고 크기가 커진다.

그렇다면 내가 생각하는 나는 진짜일까? 사실 그렇다고 말하기 힘들다. 우리의 기억은 불완전하다. 뇌가 그러하기 때문이다. 뇌는 기억을 편집한다. 그러하기에 기억에는 결함이 있다. 뇌는 모든 시간 조각을 연결하기 위해 빈 곳을 채우는 방식으로 기억을 보완한다.

성인기에 이르면 뇌는 스키마로 가득하다. 무작위로 보일 수 있는 사건들에 대해 이해의 틀을 제공한다. 이런 압축된 표현들은 당신을 당신으로 만들거나 적어도 상신이 생각하는 당신으로 만든다. 극단적일 수 있지만 다른 사람이 되는 것이 가능하다.

자신의 3가지 버전
과거의 당신
현재의 당신
미래의 당신
완전히 다른 사람이다. 세상이 변하는 것이 아니라 당신이 변하는 것이다.


인간은 내가 믿는 이야기가 나를 만든다. 즉 당신이 생각하는 당신은 '뇌가 구성한 것이다. '당신이 먹는 것이 곧 당신이다'라는 말이 있다. 이처럼 당신이 생각하는 당신이 곧 당신이다.

우리의 변화는 가능하다. 그러나 실천하기는 어렵다. 두려움 때문이다.


 

책속으로


자아 정체성이란 개념은 망상이다. 당신이 생각하는 당신은 "뇌가 구성한 것"이다. 당신은 10년 전의 사람과 물리적으로 다르며 뇌 또한 변했기 때문에, 이전 자아의 기억을 담고 있는 물리적 기반은 사라졌다.

기억의 신뢰성이 낮다는 것을 보여주는 다양한 연구를 통해, 이제 우리는 자신이 과거의 버전과 같은 사람이라는 믿음이 그 자체로 허구적인 서사라는 진실을 알게 됐다.

우리는 또한 모든 경험이 자신의 기대에 의해 색칠되는 방식을 살펴보았고, 이 기대가 형성되는 서사 방식을 살펴보았다.



독서는 뇌의 서사 궤적을 바꾸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다. 우리 팀의 실험 결과, 읽기의 몰입적인 특성이 뇌의 상상력 시스템을 자극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우리가 기억의 재생을 통해 본 것처럼, 뇌는 감각 시스템을 재사용하지만, 독서의 경우에는 독자를 주인공의 입장에 투영한다.

좋은 소설은 당신을 다른 사람의 몸 안에 넣어서 그들처럼 느끼게 할 수 있다. 이러한 경험은 적어도 며칠 동안 뇌에 흔적으로 남는다.

아직 실험으로 검증하지 못했지만 적절한 자극만 받는다면, 이러한 뇌의 변화가 더 지속적일 수 있다고 생각한다.




정리하자면, 당신이 소비하는 이야기, 특히 당신이 읽는 이야기는 마음의 음식이라고 할 수 있다. 당신이 먹는 것이 곧 당신이다.

당신이 소비하는 이야기는 당신의 일부가 되고, 감각 중추의 반복적인 자극은 근육 기억과 동등한 서사를 형성한다. 그리고 당신의 뇌는 이러한 서사의 원형에 익숙해진다.

그것들이 허구라는 것은 중요치 않다. 그 기억들은 삶의 사건들을 해석하기 위해 동원되는 뇌의 모형에 영향을 준다.

당신은 어떤 이야기를 소비할지에 대한 통제권을 가지고 있다. 영웅의 이야기는 당신도 영웅의 여정에 있다는 느낌을 강화할 것이다.

하지만 음모의 그림자가 깃든 이야기를 꾸준히 먹으면 당신의 개인적인 서사를 다른 방향으로 밀어내어 의심과 편집증의 렌즈를 통해 세상을 바라보게 할 수 있다.






'후회 없는 삶'이라는 구호는 매우 효과적인 전략이다. 이 전략은 포커를 하는 인공지능에도 영화 속 로맨틱한 캐릭터들에게 도 그리고 우리에게도 유용하다.


변화는 가능하다. 그러나 실천하기는 어렵다. 왜냐하면 당신을 붙잡고 있는 것은 두려움이기 때문이다. 가진 것을 잃을까 봐 두렵고, 알 수 없는 것들을 두려워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두려움이 당신의 서사를 바꾸는 것을 막지는 않는다. 인생은 일련의 사건들의 연속이지만, 당신은 나만의 서사를 통해 그것들을 재배치하고, 의미를 부여할 수 있다. 당신은 일련의 사건들을 통제할 수 없을지도 모르지만, 어떻게 이야기할지를 선택할 수는 있다.




이 책에서, 나는 과거의 당신, 현재의 당신, 그리고 미래의 당신이 전혀 다른 사람들이라고 주장했다.

물리적 수준에서 보더라도 몸의 분자 구성은 분마다, 날마다 바뀐다.

당신은 어제의 당신과 같은 사람이 아니다. 그럼에도 자신이 같은 사람이라는 망상을 유지할 수 있는 것은 오로지 우리 뇌가 만들어낸 서사를 통해서일 뿐이다.






드디어 여정의 끝에 다다랐다. 내가 당신에게 여러 가지 버전의 자신이 있고, 그들이 항상 거기에 있었다는 것을 설득했기를 바란다.

이 문장의 힘을 깨닫게 되면, 새로운 서사를 창조할 수 있는 능력이 당신 앞에 열린다.

당신이 말하는 서사가 곧 당신이다.
당신이 이야기꾼이라는 것을 기억하는 한, 당신은 줄거리를 통제할 수 있다. 당신은 부지런해야 한다. 오래된 서사를 지울 수는 없지만, 당신이 원하는 것과 더 밀접하게 일치하는 다른 서사를 소비함으로써 그것들을 대체할 수 있다.

당신이 먹는 것이 곧 당신이다.
셰익스피어의 연극 <템페스트 The Tempest>의 마지막을 인용하며 글을 마무리한다.

프로스페로는 딸과 함께 12년 동안 섬에 갇혀 있었다. 그는 자신과 딸을 구해준 알론소에게 자신이 어떻게 살아왔는지 말해주겠다고 약속한다. 알론소는 대답한다.
"당신 삶의 이야기를 듣고 싶습니다. 그게 내 귀에 이상하게 들려야만 해요."

당신의 삶을 살아가라. 이상한 이야기를 말하라.




책을 읽으며 차곡차곡 쌓아온 과거의 기억으로 나를 정의하고 있었는지도 모르겠다. 우리는 뇌를 통해 세월이 흘러도 나는 똑같은 나라고 생각한다. 당신은 매일 새롭다. 자아에 대한 전체 인식을 바꿀 수 있다.새로운 인생의 이야기를 만들어라. 당신만의 삶을 살아라. 아주 흥미롭고 재미있는 당신만 스토리를 들러주어라.




'나'라는 착각        -그레고리 번스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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