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계의 언어 -문요한 지음
책소개
관계의 언어
- 문요한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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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에서 빌린 책이 탑을 이루고 있다. 새로운 책을 만나는 것은 즐겁고 기쁜 일이다. 개중에는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책도 있고 집중해서 읽어야 이해가 되는 책도 있다. 내용이 딱딱한 책을 붙들고 있으니 진도가 나가지 않는다. 집중이 되지 않을 때는 편안한 책을 집을 수밖에 없다. 그래서 집어 든 책이 <관계의 언어>이다.
역시 책장이 술술 넘어간다. 며칠 전 친구들과 만남을 가졌다. 수다를 떨면서 다양한 이야기가 오간다. 사이사이 의견이 충돌하기도 하고 감정이 상하기도 한다. 관계의 언어에 눈길이 간 이유가 있었나 보다.
나를 잃지 않고
관계를 회복하는
마음 헤아리기 심리학
습관적 판단을 멈추고
친밀감을 키우는 관계 수업
"우리 관계가 어쩌다 이렇게 됐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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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책의 키워드는 마음 헤아리기다. 관계에서 노력보다 중요한 것은 나와 상대의 마음을 헤아리는 것이다. 가까운 사이일수록 '나는 너를 잘 안다'라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실제로 서로를 너무 모른다. 나를 돌아보고 관계도 지키는 건강한 바운더리를 만들기 위해서 우리에게 '마음 헤아리기 mentalization'의 언어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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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글귀
♥ 내가 점점 작아지는 관계는 관계가 아니다. 좋은 관계란 '나, 너, 우리'가 모두 커지는 상호 확장의 관계이며, 이는 마음 헤아리기를 통해 만들어질 수 있다. 인지 학습에서는 IQ가 중요하듯 인간관계에서는 '관계지능'이 중요하다. 관계지능의 핵심이 바로 마음 헤아리기다.
♥ 마음 헤아리기는 '사람의 마음을 중심에 두고 관계를 맺는 상태'를 말한다. 그럴 때 마음과 마음이 만난다. 관계가 깊어진다.
♥ '사람에게는 마음이 있다' '마음과 마음은 만나야 한다''관계는 마음 헤아리기로 더 깊어져야 한다"
♥ 존중의 핵심은 무엇일까? 가장 중요한 것은 '감정의 존중'이다.
♥ 좋은 관계에는 서로가 상대의 가려운 곳이 어디인지를 알아내어 긁어주는 마음 헤아리기 능력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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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람은 상처를 받으면서 자신도 모르게 방어 상태가 되어 경계를 세운다. 이 경계는 '안전감'과 '연결감'을 느낄 때 다시 열린다. 주위 사람이 해야 할 일은 안전감과 연결감을 제공하는 것이고, 이는 해결책을 제시할 때가 아니라 상대의 상황과 마음을 이해할 때 가능하다.
♥ 그저 노력이 부족해서 인간관계가 어려운 것이 아니다. '상대의 마음을 미루어 짐작해 보지 못해서', 다시 말해 우리가 '자기중심성'에 갇혀 있기 때문이다.
♥ 사회심리학자 아서 아론은 '자기 확장 모델'을 바탕으로 '두 사람이 관계 안에서 서로 발전하기 때문'이라고 이야기한다. 아론은 좋은 관계의 본질이 '상호 확장', 곧 서로 성장하는 관계라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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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화를 잘하는 사람은 대화의 목적을 놓치지 않고, 의도와 표현의 불일치를 최소화한다.
♥ '마음 읽기'가 자동적이고 판단적인 반응이라면 '마음 헤아리기'라는 의식적이고 비판단적인 반응이다.
♥ 일상에서 어떻게 마음 챙김 연습을 하면 좋을까? 한 가지 방법은 마음에 떠오르는 생각, 감정, 판단에 대해 '혼잣말을 하기'를 하는 것이다.
♥ 마음을 헤아리기 위한 적극적 질문에는 능동성, 호기심, 부드러움, 세 가지가 담겨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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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지근해진 사랑이 어떻게 다시 따뜻한 사랑으로 변화할 수 있을까? 핵심은 '작은 관심'이다. 사랑은 기술이 아니라 관심이다. 서로에 대한 작은 관심이 꾸준히 오고 간다면 사랑의 온도가 다시 올라갈 수 있다.
♥ 마음 헤아리기는 자기와 관계의 균형을 중시하므로, 이 능력이 발달한 이들은 다른 사람의 마음을 이해하는 만큼 자신의 마음도 이해하며 관계를 맺는다. 그렇기에 '마음 헤아리기 피로'라는 말은 존재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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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 우리에게는 이 다양성 넘치는 사회를 살아갈 역량이 필요하다. 그저 저맥락 대화를 하느냐 고맥락 대화를 하느냐의 문제가 아니다. 핵심은 '상대의 맥락을 이해하고 서로의 마음을 헤아리고 욕구를 표현하는 마음 헤아리기 대화'다.
♥ 타인의 개별성을 존중하는 데 가장 먼저 필요한 것은 자기중심성을 스스로 인정하는 것이다.
♥ 상호 성장의 관계를 맺으려면
- 일상의 작은 관심과 반응이다.
- 새로운 경험을 늘려가는 것이다.
- 각자의 경험으로 서로를 자극한다
- 상대의 꿈과 성장을 응원한다
♥ 마음 헤아리기 3가지 요소
- 상대의 마음과 내 마음이 다르다는 것을 염두에 두는 것이다.
- 상대의 마음을 궁금해하고 알고 싶어 하는 것이다.
- 상대의 마음을 물어보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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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좀 더 이야기해줄 수 있나요?"는 나와 너, 서로의 마음 헤아라기를 촉진하는 핵심 질문이다.
♥ 상대의 말을 이해하는 대화에서 중요한 것이 심층적 침묵이라면 상대를 이해시키는 대화에서는 자신의 마음을 헤아리고 설명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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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의 언어에 대해 알아보았다. 관계는 알다가도 모르겠고 모르다가도 책을 보면 알 것도 같다. 사람마다 생김새가 다양하다. 그만큼 관계의 언어도 다양한다. 현명한 관계의 언어에 대해 알고 있다면 상대의 마음도 나의 마음도 알아차릴 수 있게 된다. 마음 헤아리기를 통해 너와 나, 우리가 상호 확장하는 관계를 만들어 간수 있다. 관계의 언어에서 말하는 마음 헤아리기를 통해 바람직한 언어 관계를 이어갈 수 있으리라 기대해 본다.
관계의 언어 -문요한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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