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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의 언어 -문요한 지음

주부독서연구소 장인옥 2024. 6. 1.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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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관계의 언어

 

- 문요한 지음

 

 

 

 

도서관에서 빌린 책이 탑을 이루고 있다. 새로운 책을 만나는 것은 즐겁고 기쁜 일이다. 개중에는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책도 있고 집중해서 읽어야 이해가 되는 책도 있다. 내용이 딱딱한 책을 붙들고 있으니 진도가 나가지 않는다. 집중이 되지 않을 때는 편안한 책을 집을 수밖에 없다. 그래서 집어 든 책이 <관계의 언어>이다.

역시 책장이 술술 넘어간다. 며칠 전 친구들과 만남을 가졌다. 수다를 떨면서 다양한 이야기가 오간다. 사이사이 의견이 충돌하기도 하고 감정이 상하기도 한다. 관계의 언어에 눈길이 간 이유가 있었나 보다.

 

나를 잃지 않고

관계를 회복하는

마음 헤아리기 심리학

 

습관적 판단을 멈추고

친밀감을 키우는 관계 수업

 

"우리 관계가 어쩌다 이렇게 됐을까"

 

 

 

이번 책의 키워드는 마음 헤아리기다. 관계에서 노력보다 중요한 것은 나와 상대의 마음을 헤아리는 것이다. 가까운 사이일수록 '나는 너를 잘 안다'라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실제로 서로를 너무 모른다. 나를 돌아보고 관계도 지키는 건강한 바운더리를 만들기 위해서 우리에게 '마음 헤아리기 mentalization'의 언어가 필요하다.

 

 

 

 

 

책속글귀

 

♥ 내가 점점 작아지는 관계는 관계가 아니다. 좋은 관계란 '나, 너, 우리'가 모두 커지는 상호 확장의 관계이며, 이는 마음 헤아리기를 통해 만들어질 수 있다. 인지 학습에서는 IQ가 중요하듯 인간관계에서는 '관계지능'이 중요하다. 관계지능의 핵심이 바로 마음 헤아리기다.

 

♥ 마음 헤아리기는 '사람의 마음을 중심에 두고 관계를 맺는 상태'를 말한다. 그럴 때 마음과 마음이 만난다. 관계가 깊어진다.

 

♥ '사람에게는 마음이 있다' '마음과 마음은 만나야 한다''관계는 마음 헤아리기로 더 깊어져야 한다"

 

♥ 존중의 핵심은 무엇일까? 가장 중요한 것은 '감정의 존중'이다.

 

♥ 좋은 관계에는 서로가 상대의 가려운 곳이 어디인지를 알아내어 긁어주는 마음 헤아리기 능력이 필요하다.

 

 

 

사람은 상처를 받으면서 자신도 모르게 방어 상태가 되어 경계를 세운다. 이 경계는 '안전감'과 '연결감'을 느낄 때 다시 열린다. 주위 사람이 해야 할 일은 안전감과 연결감을 제공하는 것이고, 이는 해결책을 제시할 때가 아니라 상대의 상황과 마음을 이해할 때 가능하다.

 

그저 노력이 부족해서 인간관계가 어려운 것이 아니다. '상대의 마음을 미루어 짐작해 보지 못해서', 다시 말해 우리가 '자기중심성'에 갇혀 있기 때문이다.

 

사회심리학자 아서 아론은 '자기 확장 모델'을 바탕으로 '두 사람이 관계 안에서 서로 발전하기 때문'이라고 이야기한다. 아론은 좋은 관계의 본질이 '상호 확장', 곧 서로 성장하는 관계라고 본다.

 

 

 

대화를 잘하는 사람은 대화의 목적을 놓치지 않고, 의도와 표현의 불일치를 최소화한다.

 

'마음 읽기'가 자동적이고 판단적인 반응이라면 '마음 헤아리기'라는 의식적이고 비판단적인 반응이다.

 

일상에서 어떻게 마음 챙김 연습을 하면 좋을까? 한 가지 방법은 마음에 떠오르는 생각, 감정, 판단에 대해 '혼잣말을 하기'를 하는 것이다.

 

마음을 헤아리기 위한 적극적 질문에는 능동성, 호기심, 부드러움, 세 가지가 담겨야 한다.

 

 

 

미지근해진 사랑이 어떻게 다시 따뜻한 사랑으로 변화할 수 있을까? 핵심은 '작은 관심'이다. 사랑은 기술이 아니라 관심이다. 서로에 대한 작은 관심이 꾸준히 오고 간다면 사랑의 온도가 다시 올라갈 수 있다.

 

마음 헤아리기는 자기와 관계의 균형을 중시하므로, 이 능력이 발달한 이들은 다른 사람의 마음을 이해하는 만큼 자신의 마음도 이해하며 관계를 맺는다. 그렇기에 '마음 헤아리기 피로'라는 말은 존재하지 않는다.

 

 

 

이제 우리에게는 이 다양성 넘치는 사회를 살아갈 역량이 필요하다. 그저 저맥락 대화를 하느냐 고맥락 대화를 하느냐의 문제가 아니다. 핵심은 '상대의 맥락을 이해하고 서로의 마음을 헤아리고 욕구를 표현하는 마음 헤아리기 대화'다.

 

타인의 개별성을 존중하는 데 가장 먼저 필요한 것은 자기중심성을 스스로 인정하는 것이다.

 

 

 

상호 성장의 관계를 맺으려면

  1. 일상의 작은 관심과 반응이다.
  2. 새로운 경험을 늘려가는 것이다.
  3. 각자의 경험으로 서로를 자극한다
  4. 상대의 꿈과 성장을 응원한다

 

 

마음 헤아리기 3가지 요소

  1. 상대의 마음과 내 마음이 다르다는 것을 염두에 두는 것이다.
  2. 상대의 마음을 궁금해하고 알고 싶어 하는 것이다.
  3. 상대의 마음을 물어보는 것이다.

 

 

 

 

"좀 더 이야기해줄 수 있나요?"는 나와 너, 서로의 마음 헤아라기를 촉진하는 핵심 질문이다.

 

상대의 말을 이해하는 대화에서 중요한 것이 심층적 침묵이라면 상대를 이해시키는 대화에서는 자신의 마음을 헤아리고 설명하는 것이 중요하다.

 

 

 

 


관계의 언어에 대해 알아보았다. 관계는 알다가도 모르겠고 모르다가도 책을 보면 알 것도 같다. 사람마다 생김새가 다양하다. 그만큼 관계의 언어도 다양한다.  현명한 관계의 언어에 대해 알고 있다면 상대의 마음도 나의 마음도 알아차릴 수 있게 된다. 마음 헤아리기를 통해 너와 나, 우리가 상호 확장하는 관계를 만들어 간수 있다. 관계의 언어에서 말하는 마음 헤아리기를 통해 바람직한 언어 관계를 이어갈 수 있으리라 기대해 본다.

 

관계의 언어                  -문요한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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