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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킹작가/워킹작가의 일상생각2022년

시(詩) 보며 느끼며-2/10(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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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

 

오늘 갈지 내일 갈지 뜬구름만 흘러도

팔당주막 들병장수야 술판 벌여 놓아라.

『정선 뗏목 아리랑』

민음사 인생일력

 

 

 

시(詩) 보며 느끼며

 

인생은 나그네길이라 했던가.

우리는 어디서 왔고

어디로 갈지 알 수 없다.

 

인생은 지금

이곳에 머무는 주막과 같다.

서로 방향이 다른 사람들이

잠시 머무는 곳이다.

 

사람들은 서로 어우러져

먹고 마시고 즐긴다.

 

때론 고민도 하고

때론 잠 못 이루고

때론 다툼이 일어나기도 한다.

누가 오늘 갈지

내일 갈지 알 수 없다.

 

언제 떠날지 모르는 인생,

이곳에서 한바탕

후회 없이 즐기자꾸나.

 

-by 워킹 작가

 

 

 

 

 

 

 

#일상생각 #워킹작가 #시보며느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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