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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 걷다가 열매가 눈에 띈다.
조롱조롱 매달린 모습이 앙증맞고 귀엽다.
빛깔은 또 얼마나 예쁜가.
겨울을 한껏 머금고 있는 열매는
여기저기에서 많이 발견된다.
무슨열매지?
알 수 없어 그냥 지나쳤다.
며칠 전 엄마와 길을 걷다
또 빨간 열매를 본다.
내년에 80세가 되시는 엄마는 식물박사다.
왠만한 식물에 대한 지식을 갖고 계신다.
엄마~
빨갛게 열린 열매가
무슨 열매야?
산수유 열매 아이가~
정말?
봄에 가장 빨리 피는
노란 산수유꽃?
그래~
우와~ 그렇구나.
산수유 열매구나~
역시 물어보길 잘했다.
마음 속 궁금증 하나가 해결됐다.
모르는걸 묻는건
잠깐 부끄러우면 된다.
알고나면
내것이 되기 때문이다.
-by 워킹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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