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8/07 썸네일형 리스트형 ::유배지에서 보낸 편지 (2부, 음풍농월을 삼가라) -정약용 지음 유배지에서 보낸 편지 -정약용 지음 2부 두 아들에게 주는 가훈 생계를 꾸릴 때도 사대부답게 示學淵家誡 음풍농월을 삼가라 네가 나를 섬길 수 없는 처지가 되어 매우 가슴 아프다 했는데 왜 그러한 마음을 큰아버지 섬기는 데 옮기지 않느냐. 옛사람 중에는 일찍 부모를 잃으면 나무를 갂아 상(像)을 만들어 제사 지내듯 모신 사람도 있다던데, 하물며 성인께서 섬겨야 한다고 말씀한 아버지 형제를 섬기지 않아서야 되겠느냐? 온정성을 바쳐 잘 섬기는 일만을 생각한다면 미쁘지 않을 게 없을 것이니 생각하고 실천해보도록 하여라. 사대부가 벼슬살이를 하면서 녹을 받다가 한번 길을 잃게 되면 몰락하여 유랑하는 거렁뱅이 신세로 무지렁이들 속에 섞여벌는 경우가 많다. 그 이유 중 하나는 자포자기하여 경서(經書)나 .. 더보기 마음속 글귀-이럴 때도 있고 저럴 때도 있다 마음속 글귀 밤이 되면 해가 지게 마련이다. 어둠이 깊어지면 해가 뜨게 마련이다. 자연의 이치가 그러하듯 늘 같은 모습일수 없다. 예쁜 꽃을 영원히 바라보고 간직하고 싶지만 그럴 수 없다. 청춘은 열정이 넘치고 아름답지만 영원할 수 없다. 자연도 사람도 밝은 것으로 향하지만 밝음은 사그라들기 마련이다. 자연에서 배우듯 사람도 마찬가지다. 좋을 때도 있고 좋지 않을 때도 있다. 좋을 때에는 경거망동하지 말고, 안 좋을 때에는 의기소침해하지 말자. 이를 이해한다면 실망도 원망도 아쉬움도 덜할 것이다. 자연은 이치에 맞게 흘러가듯 인간도 자연 따라 흐른다. 밝은 곳이 있으면 어두운 곳이 있고, 따뜻한 곳이 있으면 차가운 곳이 있고, 좋을 때가 있으면 안 좋을 때도 있다. 밤이 지나면 아.. 더보기 소소한 일상-텃밭표 즉석반찬 소소한 일상 야채는 신선도가 생명! 텃밭에 길러서 먹는 혜택은 신선한 야채를 먹는다는 것이다. 엄마표 텃밭 야채! 냉장고를 너무 믿어도 안된다. 빨리먹는게 상책~! 먼저 가지와 호박잎을 찐다. 시간 관계상 합동찜~^____^ 가지를 걷어내니 넉넉한 호박잎 등장이요~ 오랜만에 먹는 호박잎에 어릴때 먹던 추억이 돋는다. 호박잎은 접시에 담아두고 초 스피드로 간장 만들기~! 간장, 마늘, 고추가루, 깨소금, 파조금, 고추조금 마지막으로 참기름 똑똑 떨어뜨려주고 휘리릭 저으면 끝~! 오후에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비오면 전이지~ 텃밭용 부추로 전도 몇장 부친다. 경산도에선 '정구지 찌짐'이라 한다. 가지를 보는 순간 남편은 '가지 가지 한다~' 며 아재개그를.. 더보기 오늘의 명언 8/7 ✔ 오늘의 명언 8/7 "사랑없는 삶, 사랑하는 사람들이 없는 삶은 그림자 쇼에 불과하다." -괴테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