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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6/14

​::유배지에서 보낸 편지 (1부, 일본과 중국의 학문 경향) -정약용 지음 ​​​​유배지에서 보낸 편지 -정약용 지음 ​1부​ ​ 두 아들에게 보낸 편지 일본과 중국의 학문 경향 寄兩兒 ​ 일본에서는 요즈음 명유(名儒)가 배출되고 있다는데, 물부쌍백(物部雙伯)*이 바로 그런 사람으로 호를 조래(祖徠)라 하고 해동부자(海東夫子)라 일컬으며 제자들을 많이 거느리고 있다. 지난번 수신사(修信使)가 오는 편에 소본염(篠本鹽)* 이라는 학자의 글세편을 얻어왔는데 글이 모두 정예(精銳)하였다. 대개 일본이라는 나라는 원래 백제에서 책을 얻어다 보았는데 처음에는 매우 몽매하였다. 그후 중국의 절강 지방과 직접 교역을 트면서 좋은 책을 모조리 구입해갔다. 책도 책이려니와 과거를 통해 관리를 뽑는 그런 잘못된 제도가 없어 제대로 학문을 할 수 있었기 때문에 지금 와서는 그 학문이 우리나라를 능.. 더보기
생각지도 못한 생각지도 -유영만 저 책속글귀 생각지도 못한 생각지도 -유영만 저 생각지도 못한 생각지도에서 만나는 단어는 #생각 #발상 #상상초월 #생각여행이다. 생각을 해낸다는 것, 발상. 책속의 단어가 살짝살짝 뇌를 자극하여 생각 회로를 건드린다. ​ 생각 꺾기라고 해야 하나? 생각을 한번 꺾어 '아~' 하는 생각 망치다. 표지를 넘기니 아랫글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사색(思索)'하는 시간을 갖지 않으면 '사색(死色)'이 될 수 있습니다. '사색'은 홀로 '사유(思惟)'하는 시간을 통해서 삶의 의미를 반추하는 '사고(思考)'과정입니다. '사고'하지 않으면 심각한 '사고(事故)'가 날 수 있습니다. ​ 목차에서도 발상을 만날 수 있다. 소 제목에서 생각 꺾기가 보인다. ​ '의견도 편견이나 선입견은 아닌가 의심해봐야 하는 경우가 많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