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책소개,독서HAZA365>/책소개,책속글귀-2019년

인간을 만든 뇌 -도키자네 도시히코 지음

728x90

책속글귀

 

인간을 만든 뇌 -도키자네 도시히코 지음


 

 

 

​어느 뇌과학자가 바라본 인간의 본질

우리를 호모 사피엔스로 만든 인간의 뇌.

그 복잡하고도 오묘한 뇌 연구를 통해 정리한 인간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고전적인 대답

 

인간은 왜? 인간은 어떻게?

라는 다양한 질문에서 시작된다.

다양한 질문은 목차를 통해 알 수 있다.

 

 

 

인간의 본질은 장님 코끼리 더듬기 같아서,인간 본질의 전모를 보여준다고는 할 수 없다. 주관적 입장에 의해서 정해지는 것이 아니라 모든 인간에게 공통된,

그리고 우리를 동물이나 전자계산기와 구별되게 하는 인간만이 가진 객관적 모습에 의해 정해질 터이다.

그럼, 그러한 인간의 모습은 어디에서 찾을 수 있을까? 대답은 간단하다. 우리 인간에게 인간의 정신을 부여하고 우리를 인간으로서 행동하게 하는 뇌의 구조에서 찾으면 된다.

물론 한 사람 한 사람마다 성격이 다르고, 아기와 어른이 지능이 크게 다르며, 미개인과 문명인의 머리를 사용하는 방식에는 또한 큰 차이가 있다.

그러나 그 모든 우리 인간의 뇌가 작동되는 원칙은 같다. 그렇다면 인간 뇌의 작동 원칙은 같다. 그렇다면 인간 뇌의 작동 원칙은 동물의 뇌의 작동 원칙과 어디가 다르고 인공두뇌라 불리는 전자계산기의 원리와는 어디가 다른가 하는 것을 규명하면 우리 인간의 뇌가 가지고 있는 특징이 분명해지고 거기서 우리 인간의 본질이 드러나게 될 것이다.

-인간이란 무엇인가 중에서

​인간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내용에 그리스신화에 나오는 스핑크스의 수수께끼라는 이야기가 나온다.

1920년 10월에 인도의 콜카타 서남쪽 110km에 위치한 고타무리라는 마을에서 발견된 늑대소녀의 이야기다.

싱그 목사 부부가 마을에 늑대가 사는 동국에 사람모습을 한 괴수가 산다는 말을 듣고 가보니 여자아이가 2명 있었다. 두살짜리와 여닯살자리 여자아이였다.

두살짜리아이는 곧 죽고, 여덟살 짜리 아이는 9년간 고아원에서 생활하다 17세에 안타깝게도 요독증으로 죽었다.

싱그 목사의 육아일지에 보면 얼굴모양만 인간이지 행동 하나하나는 모두 늑대였다. 음식도 손을 쓰지 않고 햝아서 먹고 늑대처럼 양손과 양발을 이용해 달리며 늑대처럼 울기까지 했다.

3년쯤 지나 양발로 서서 걷게 되지만 급할때는 여전히 네발로 달렸다. 이 습성은 죽을때까지 없엊지 않았다고 한다.

말을 가르쳤지만 죽을때까지 45개 단어밖에 사용하지 못했다. 지능은 세살 반 아이 정도에 머물렀다.

늑대소녀 이야기를 접하면서 인간이란 무엇인가 다시한번 생각하게 된다.

 

대뇌변연계에서 관장하는 집단욕을 충족하는 데에는 상대가 누구든 상관없다. 즉 접촉하는 피부는 누구의 피부라도 좋다. 이때에는 상대의 인격을 다지지 않고 마음의 동체화, 마음의 연대를 도모하려 하는 것이다.

이에 비히 신피질계에서 유래하는 고독감은 몰인격적인 피부의 접촉으로는 치유할 수 없다.

이때의 고독감이란 상대를 인격자로서 인정하면서,

피차 독립된 개체로서 서로의 마음을 잇는 방법을 모색하기 때문이다.

세간의 사랑이라는 말은 이런 행위를 표현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 그 행위는 피부의 접촉이 아니라 피차 독립된 개체인 자신을 의탁할 수 있는 말이나 글, 혹은 그보다 더 고차원적인 수단에 의해 비로소 달성된다.

말이나 글보다도 고차원적인 수단은 무엇일까.

그것은 '눈은 입만큼 말을 한다'고 하는 글귀나,

'신은 두 눈에 있고, 정은 웃는 얼굴에 있다'고 하는 글귀가 단적으로 말하고 있는 것처럼, 눈, 즉 시선 혹은 눈길일지도 모른다.

 

​-인간은 왜 스킨십을 하는가 중에서

스킨십은 피부접촉에서 말이나 글로 차원이 높아지고, 고차원적인 수단은 시선과 눈길 나아가 눈과 입으로 웃는것, 인간이 가진 또하나의 능력인 웃음의 표현이라는 말이 가슴이 닿는다.

 

 

본능의 욕구가 충족되지 않을 때 우리는 불쾌감을 느끼고, 충족되면 쾌감을 느낀다. 우리는 불쾌감을 피하고 쾌감을 추구하려 한다.

그래도 충족되지 않으면 불쾌감이 쌓여 분노의 마음이 일어나 상대를 위협하고 공격하여 다투게 된다.

이것은 집단 속에서 '강인하게' 살아가고자 하는 데에 반드시 따라오는 생존경쟁이다.

​-인간은 왜 화를 내는가 중에서

​불쾌감이 쌓여 분노가 된다. 분노는 상대를 위협하고 공격하게 된다. 이것이 생존경쟁이다. 되도록 화를 내지 않는 것이 자신에게도 타인에게도 득이된다. 화는 더 강한 화를 불러오고 관계마저 흐트러지게 한다. 분노가 강인하게 살아가는 생존경쟁이라지만 분노를 조절하여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본능을 넘어서는 인간의 지성이 아닐까 생각된다.

 

요즈음 우리는 물질문명이나 고도성장 경제의 산물이나 할인스턴트식품, 레디메이드 이복, 프리섹스에 둘러싸여 있다.

그만큼 우리는 노력하여 성취하는 기쁨을 경험하지 못하고, 그저 사서 쓰는 쾌락만 맛보게 된다.

생산의 장, 즉 창조의 장이 있던 가정은 소비의 장으로 변했고, '가정의 행복'은 헛소리가 됐다. 적어도 정신의 면에서만이라도 가정을 생산의 장, 창조의 장으로 재건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인간은 어떻게 쾌락과 행복을 구분하는가 중에서

​물질문명의 시대 거대한 물건을 둘러쌓인 생활이 이어지고 있다. 인터넷 쇼핑으로 소비가 편리해 지면서 소비로 쾌락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 물질 만능 주의에서 벗어나 가족 구성원의 성장을 돕고 새로움을 시도한다면 어떨까? 가정이 창조의 장으로 거듭난다면 행복의 싹을 틔울수 있을 것이라 예상된다.

 

늑대소녀 이야기를 통해 인간을 만든 뇌를 가장 쉽게 이해할수 있게된다. 뇌를 어떻게 다스리느냐는 우리가 교육을 통해 인간다워지는 것이 아닌가 다시금 생각하게 된다.

 

 

​인간을 만든 뇌 -도키자네 도시히코 지

 

▶한줄 정리

"인간을 만드는 것은 뇌를 다스리는데 있다."

 

 

 

 

#책속글귀 #독서 #책 #책읽기

#책소개 #책추천

#좋은글 #좋은글귀

#독한여자 #주부독서연구소

#인간을만든뇌 #도키자네도시히코 #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