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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일상과 생각>/소소한일상과 생각

소소한 일상-반가운 크리스마스카드 1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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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이브

내일은 크리스마스다.

 

매년 다가오는 크리스마스

사실 큰 설렘이나 기대감은 없다.

 

화려한 조명, 들뜬 사람의 모습,

간간이 들려오는 크리스마스캐럴,

 

뭔가 좋은 일이 있을 것 같지만

그다지 유쾌한 일은 일어나지 않는다.

 

크리스마스,

어쩌면 상대적으로 더 외롭다고 느낄 수도 있다.

크리스마스이브지만 일을 마치고 집으로 귀가했다.

 

편지 한 통이 눈에 띈다.

1년에 한번 후원 아동이 보내주는 크리스마스카드이다.

올해는 제법 글자에서도 성장의 모습이 느껴진다.

 

한 해를 마무리하는 시기

알 수 없는 우울함과 상실감이 마음에 살짝 들어오곤 한다.

후원 아동에게서 크리스마스카드를 받고는 마음의 미소가 살아난다.

어려운 시기에 시작한 후원이었지만 나 또한 힘을 얻고 있다.

 

-by 독(讀)한 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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