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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노트>/독서노트-2018년

나의 1.2.3 영어공부 -이성주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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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1.2.3. 영어공부 책이 손에 들어왔다. 영어를 잘하기 위한 비법이라 생각했다. 영어에 무지해서 영어 관련 도서에 별 관심이 없던 차인데, 책이 내 손에 들어온 이상 읽지 않을 수 없다.

첫 페이지 부터 충격이다. 북한에서 태어나서 자랐고 열일곱 살에 한국으로 왔으며 2018년 9월부터 조지메이슨대학교에서 분쟁 분석 및 해결한 박사과정을 시작한다는 이야기다.

2018년 3월 17일~18일. 두바이(아틀란티스 더 팜 호텔)에서 개최된 '국제 교육기술포럼'현장에서 연설,150여 개국에서 2천800명이 넘는 교육자들이 참석했다. 영어로 진행된 연설, 영어라고는 ABCD 딱 네 개만 아는 상태였다. 스스로도 믿기 힘든 광경이라 한다.

2016년 한영협회가 주최한 크리스마스 행사에서 유학생활과 쉐브닝 장학금에 대해 스피치를 했다.
마지막 마무리는 사기-화식열전에서 쓴 "1년을 살려거든 곡식을 심고 10년을 살려거든 나무를 심고 100년을 살려거든 덕을 베풀어라."를 변형해서 "1년을 살려거든 곡식을 심고 10년을 살려거든 나무를 심고 100년을 살려거든 교육해야 합니다."라며 ​"Hope is never lost"희망을 잃지 맙시다.로 연설을 마친다. 연설 7개월 후 브래들리로부터 메일이 왔고, 매년 두바이에서 개최되는 국제 교육기술포럼에 연사로 초대받았다.


가장 하고 싶은 게 뭐냐는 아버지의 질문에 교복을 입어보고 싶다고 했다. 5년 만에 다시 학교로 갔다. 3살 어린 친구들과 중학교 생활이 시작됐다. 아이들에게 강원도 정선에서 왔다고 말한다. 정선 촌놈으로 불리었다. 북한 촌놈이라 불리지 않아 다행이다.

처음으로 치른 중간고사에서 영어 빵점을 맞았다. '우리 학교 개교 이래 영어 빵점은 네가 처음이다.' 선생님의 말이다. 영어공부를 시작하게 된다. 1등 친구의 조언은 '영어의 핵심은 단어고, 단어의 핵심은 무조건 외우는 거야' 하지만 무작정 외우는 것이 대수가 아니었다. 일주일이 지나면 완전히 사라졌다.
다시 1등에게 조언을 구했다. '그럼 쓰면서 외워봐' 매일 단어장을 찢어서 씹어 먹기도 했다. 기말고사  중간고사 때보다 25점이 올랐다.

3학년 짱과 싸움도 있었다. 그 일이 있은 후 중학교 자퇴하고 엉덩이에 진물이 나는 노력으로 검정고시에 합격했다. 고등학교 입학 후 복습 위주로 공부했다. 1-3-7 전략 한 과목을 3일마다 반복해서 보고 7일마다 총정리했다는 의미이다. 1학기 성적은 상위권이었다.


저자가 말하는 1일 2시간씩 3개월, 1.2.3.영어공부를 개발했다.
'어버버'하던 영어가 '술술술'나온다는 5단계를 들여다본다.
1단계:자막 없이 영화 보며 '분위기'파악하기 -20분
2단계: 한글자막으로 '내용'을 파악하며 다시 보기-20분
3단계: 자막 없이 보면서 '듣기'와 '말하기' 연습하기 -40분
4단계: 스크립트를 따라 '읽고' '쓰기' -40분


책을 통해 만날 수 있는 키워드
나는 누구인가, 나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 간절함과 노력이다. '해야 되니까'하는 수동적인 자세가 아니라 '하고 싶으니까'가 중요하다.

아래 글귀에 밑줄도 그어본다.
There is no such thing as a free lunch. 세상에 공짜는 없다.
God helps those who help themselves; 신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
Yes, We Can 우리는 할 수 있다.

공부에 대한 집념과 노력 자신의 큰 꿈을 향해 나아가는 에너지가 느껴진다.
타고난 재능이 아니라 전심을 다하는 마음이 그를 성공으로 이끌어간다 생각된다.
저자의 앞으로의 행복을 응원하게 된다.

​ 나의 1.2.3 영어공부   -이성주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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