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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일상과 생각>/소소한일상과 생각

<소소한 생각쓰기- 책읽기를 통해 쓰기를 배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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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기를 통해 쓰기를 배운다.>


책을 읽다보면 책속의 좋은글을 만난다.

그럴때 배껴쓰기를 시작한다. 그리고 나의 생각을 짧게 라도 적어본다.

사실 짧게 적는것이 더 힘들게 느껴질때도 있다.

핵심을 뽑아내야하니 더 많은 생각을 해야하기 때문이다.


나의 생각을 끄적인다. 잘쓰려고 하지 않는다. 책을 읽으며 생각이 이끄는데로 펜을 움직인다.

결코 만만하거나 쉽지 않음을 아는데는 많은 시간이 필요하지 않다.

하지만,

어떤 생각이든 막으려고 하지 않는다.  생각이 이끄는대로 펜은 자유롭게 놓아둔다.

아무리 사소하고 보잘것없는 것이라 생각되어도 그냥

생각을 자유롭게 해줄때 펜은 백지위에서 춤을 추듯 리듬을 타며 여기저기 노닐게 된다.

타인을 의식한다면 펜은 곧 굳어버리고 춤추기를 멈출 것이다.

그러니 내 멋대로 움직여 보는 것이다.



글쓰기를 요리에 비유해본다.

맛있는 음식을 먹어보고 어떻게 이런 음식을 만들수 있을까? 나도 한번 만들어보고 싶다.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레시피를 찾아보기도 하고 그대로 만들어 보기도 한다.

그러다 이렇게 하면 어떨까?하고 재료들을 더하거나 빼면서 나만의 독특한 레시피를 만들어 내곤한다.

가끔 스스로에게 감동을 할 때도 있다.


그런과정을 거쳐  완성된 음식은 다른 사람이 먹었을때 어떤반응일까?  궁금해진다.

그럴때 가장 가까운 가족에게 먼저 먹어보게 하고 맛이 어떤지 의견을 물어본다.

조금은 긴장된 순간이다.

가족의 평은 예리하고 날카로우며 아주 솔직하다.

그렇게 자신의 요리를 주위에 맛보이면서 드러내는 과정을 거치면서 솜씨가 좋아지곤한다.


글쓰기 또한 다르지 않다.

자신이 쓴 글의 첫번째 독자는 가족이 되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이다.



이런과정을 거쳐서 요리는 자신만의 레스피를 만들어 가고,

글쓰기는 자신의 생각과 경험을 보태어 새로운 글로 재창조된다.

세상에 완전히 새로운 것은 없다.

금을 녹여 새로운 모양을 만들어 내듯,

책속의 재료들에 자신의 생각과 경험을 고스란히 녹여내어 자신이 원하는 작품을 탄생시키는 것이다.



책읽기가 쓰기로 새롭게 태어나기 위해

매일 밥먹듯 읽고, 일기쓰듯  꾸준함이 뒷받침 된다면 창조적글쓰기가 멋지게 탄생될 것임을 믿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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