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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20

정선(精選) 목민심서 -정약용 저​ ​ 제4부​ 애민(愛民) 6조 ​ 2.어린이를 보살핌(慈幼) ​ ​ 흉년이 든 해에는 자식 내버리기를 물건 버리듯 하니, 거두어주고 길러주어 백성의 부모 노릇을 해야 한다. ​ ​ ​ 송나라 이종(理宗) 9년 (1182)에 어린이를 양육하는 자유국(慈幼局)을 설치하여 길에 버려진 어린이들을 거두어 기르도록 하였다. 이에 대해 명나라 허호(許浩)는 "아비와 자식 사이의 사랑만큼 지극한 것이 없고, 이별하고 버려지는 것만큼 지곧한 고통은 없다. 지극히 사랑하는 것을 떼내어서 지극히 비통한 것에 두는 것은 아주 부득이한 경우가 아니면 하지 않기 때문에, 이는 진실로 어진 사람이 민망해하는 바이다. 이종 임금이 자유국을 세워 어린이들을 거두어 기르게 하면서, 어찌 이들의 부모가 지극한 사랑을 떼내어 지극한 비통.. 더보기
밤에 읽는 소심한 철학책 -민이언 저 어제와 다르지 않은 오늘과 내일이라면, 철학에서는 시간이 흘렀다고 표현하지 않는다. 그저 365일 동안 반복되는 어제가 있었을 뿐이다. 생각이 일어나는 순간부터 시간도 존재할 수 있는 것이며, 비로소 어제와 다른 내일이 찾아오는 것이다. 그것은 나와 다른 규칙들과의 마주침 속에서만 가능하다는 것이 레비나스의 시간론이다. 레비나스는 자아를 '타자의 볼모'라고까지 표현한다. 쉽게 말해 우리가 지니는 무한의 잠재성은 타인을 통해서 구현된다는 이야기다. ​ ​ 우리의 삶은 타인이 산물들로 이루어져 있다. 자신의 존재를 유지하기 위해서라도, 우리는 끊임없이 타인과 교류해야 한다. 타인에게 베푼 서비스로 돈을 벌고, 그 돈으로 농부의 결실을 섭취하며, 기업의 상품과 크리에이터들의 문화를 소비한다. 그러나 이런 교류.. 더보기
용기명언-영상편지 "​용기는 두려움이 없는 상태가 아니다. 진정한 용기란 두려움에도 불구하고 행동하는 상태이다. " -괴테 "용기란 자신이 두려워하는 것을 하는 것이다. 즉 두려움이 없으면 용기도 없다." ​-에디 리켄배커 더보기
오늘의 명언 9/20 오늘의 명언 "흑인이었다. 사생아였다. 가난했다. 뚱뚱했다. 미혼모였다. "그래서? 그게 뭐 어쨌다고?" -오프라 윈프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