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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

채근담 후집​ 56~60 ​채근담 후집​ 56~60 -홍익출판사 홍자성 저 /김성중 옮김 ​ ​ ​ 56 세상 사람들이 '나'라는 존재를 너무 진실한 것으로 알기 때문에, 모든 일을 자기 위조로 생각하여 갖가지 기호와 번뇌를 낳는다. 옛사람이 말하기를 "내가 있음을 생각지 않는데 어찌 사물의 귀중함을 알겠는가!"라 하고, 또 "이 육신이 본래 내 소유가 아닌 줄 알진대 번뇌가 어떻게 나를 침범하겠는가!"라 하였으니, 참으로 정곡을 간파한 말이라 하겠다. ​ 57 노쇠했을 때의 입장으로 지금의 젊은 시절을 바라보아야 분주하게 공명을 좇는 마음을 제거할 수 있고, 영락했을 때의 입장으로 지금의 영화로움을 바라보아야 사치스럽게 부귀를 추구하는 생각을 끊을 수 있다. ​ 58 사람 마음도 세상일이란 잠깐 사이에도 수없이 변하니, 어떤 .. 더보기
오늘의 명언 4/30 오늘의 명언 "내가 가장 듣고 싶은 찬사는 '보잘 것 없어 보이는 하루하루를 반복하여 대단한 것을 만들어 낸 사람'이다." -강수진(발레 무용가) 더보기
채근담 후집​ 51~55 채근담 후집​ 51~55 -홍익출판사 홍자성 저 /김성중 옮김 ​ ​ 51 머리카락은 성글고 이가 빠짐은 덧없는 육체가 시들고 늙어 가는 대로 내맡기고, 새 우짖고 꽃 피는 모습 속에서 만물의 변함없는 진리를 깨달아야 한다. ​ 52 마음속에 욕심이 가득 찬 사람은 차가운 연못에서도 끓어오르고, 한적한 숲속에서도 그 고요함을 모른다. 마음을 비운 사람은 무더위 속에서도 청량함을 느끼고, 아침 시장에서도 그 소란스러움을 알지 못한다. ​ 53 많이 가진 자 크게 망하니 가난해도 걱정 없이 사는 것이 부유한 것보다 나음을 알 수 있고, 높이 오른 자 빨리 자빠지니, 비천해도 항상 편히 사는 것이 고귀한 것보다 나음을 알 수 있다. ​ 54 이른 새벽 창가에서 [주역]을 읽다가 소나무에 맺힌 이슬로 붉은 먹을.. 더보기
소소한 일상- 일요일 점심은 뭘로? 일요일 점심을 집에서 먹을 때면 단연 라면이 등장한다~! 메뉴 고민 없이 자연스럽게 라면을 먹는다. 남편이 라면을 끓이기로 했다. 한 끼라도 받아먹는 것은 맛을 떠나 기분 좋은 일이다. 으흐~~~ 중년 부부의 조촐한 주말 점심 밥상이 차려졌다. 자세히 보니 라면이 고급지다. 어라~? 굴을 넣은 굴라면이다.~^^ 젓가락을 들기 전에 얼른 사진 한 장을 찍었다. ㅋㅋ 예전에는 주말이면 어딘가를 떠나 평일과 다른 여행을 가거나 다른 일을 하는 것이 의미 있다 여겼다. 남에게 그럴듯해 보이는 주말을 보내야 할 것 같았다. 책 읽기를 시작하고 달라졌다. 책 읽으며 보내는 주말은 행복 그 자체가 된다. 일상의 연속이라도 그 속에서 행복을 찾아낸다. 문득 달라진 나를 보며 슬쩍 입꼬리가 올라간다. 세상에 무의미한 시.. 더보기
오늘의 명언 4/29 오늘의 명언 ​ "행복은 생각. 말. 행동이 조화를 이룰 때 찾아온다." -마하트마 간디 Mahatma Gandhi (인도의 민족운동 지도자) 더보기
채근담 후집​ 46~50 ​ 채근담 후집​ 46~50 -홍익출판사 홍자성 저 /김성중 옮김 ​ ​ 46 봄날의 경치는 화려하고 아름다워 사람의 마음을 유쾌하게 하지만 가을날의 경치만 못하다. 가을에는 흰 구름에 맑은 바람이 불고 난초와 계수나무 향기 은은하며 수면은 하늘과 한 빛깔을 이루고 하늘의 달이 물결 위로 비치어, 사람의 몸과 마음을 모두 상쾌하게 만든다. ​ 47 글자 한 자 몰라도 시적인 감성을 지니고 있다면 시인의 참 멋을 알 것이요, 게송 한 구 배운 적 없어도 선의 정취를 갖고 있다면 선종의 가르침에 담긴 현묘한 이치를 깨달으리라. ​ 48 마음이 동요되면 활 그림자가 뱀처럼 보이고 누워 있는 돌이 엎드린 호랑이처럼 보이니 이 가운데는 모두 살기가 서려 있다. 마음이 안정되면 석호 같은 포악한 사람도 갈매기처럼 .. 더보기
오늘의 명언 4/28 오늘의 명언 "비관론자는 모든 기회에서 어려움을 찾아내지만 낙관론자는 모든 어려움에서 기회를 찾아낸다." -윈스턴 처칠 Winston Churchill(정치인) 더보기
책삼키는 독(讀)한여자.독서목록20 - 책사진,책표지 .. 더보기
채근담 후집 41~45 채근담 후집​ 채근담 41~45 -홍익출판사 홍자성 저 /김성중 옮김 ​ ​ 41 속세를 초탈하는 방법은 세상을 살아가는 가운데 있으니, 굳이 인연을 끊고 세상을 피해야만 되는 것은 아니다. 마음을 깨닫는 공부는 마음을 다하는 데 있으니, 굳이 욕심을 끊고 차가운 마음을 지닐 필요는 없다. ​ 42 이 몸이 항상 한가로운 곳에 머무는데, 세속의 영화와 굴욕. 얻음과 잃음이 어찌 나를 부릴 수 있으며, 이 마음이 항상 평온함을 지니는데, 세상의 옳음과 그름. 이로움과 해로움이 어찌 나를 농락하겠는가? ​ 43 대나무 울타리 아래에서 객 짖고 닭 우는소리 문득 들리니 구름 속 신선의 세계에 있는 듯 황홀하고, 서재 안에서 매미와 까마귀 우는소리 맑게 들리니 고요함 속의 별천지를 알겠구나. ​ 44 내가 영화.. 더보기
비블리아 BIBLIA 5월 호(May 2018) #비블리아 #탐방 비블리아 BIBLIA 5월 호(May 2018) BIBLIA Monthly Theme 탐방 5월호 테마는 탐방이에요~^^ 탐방을 떠나기 좋은 계절 5월에 맞게 비블리아 책표지가 아주 화사하네요. 5월호와 함게 도서목록 책도 함께 왔네요.~^^ 컬러플한 비블리아~!! 상큼한 표지가 눈길을 사로잡네요. 갈수록 내용이 풍성해지는 것이 보입니다. 책과 탐방이 어우러지는 5월 보내시길 기대합니다. 당신은 언제나 최고입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