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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노트>/독서노트-2017년

팔을 잃고 세상을 얻다 中 -김정찬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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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김정찬
저자 김정찬은 평범한 가정에서 태어나 딱히 나쁜 행동을 한 적도 없고 누군가와 싸운 적도 거의 없는 청년이다.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를 한 동네에서 다녔다. 대학에 입학한 뒤 소심했던 성격이 적극적으로 바뀌기도 했다.

그러던 어느 날 인생이 송두리째 바뀌어버린 일이 생겼다. 아파트 11층 높이에서 떨어져 살아났다. 병원에서도 기적 이라고 말했다. 그 사고로 인해 온갖 후유증을 겪게 되고, 20대의 절반이나 되는 시간을 힘들게 보냈다. 지체장애 2급 판정을 받는 순간, 세상을 다 잃어버린 것 같았다. 그러나 곁을 지켜준 가족들과 지인들에게 삶을 배운 시간 들이었다. 세상은 살만하다고 느꼈다.

나의 이야기가 누군가에게 힘이 되기를 바란다.




들어가는 글은 이렇게 시작된다.
내게 큰 아픔이 생겼다는 것. 그것만 생각하면 가슴이 아려옵니다. 하지만 주위에 많은 사람들이 있기에 나는 말하고 싶어요. 아파트11층 높이엣 떨어졌어요. 한쪽 팔을 잃었습니다. 이후에도 사라진 팔에 지독한 환상통이 찾아옵니다. 시도 때도 없이 가슴이 쿵쾅쿵쾅거리기도 합니다.

이렇게 이야기를 하기까지 얼마나 힘든 과정을 겪었을까....
'힘내세요~'
라는 말 앞에
'제 상황이 되어보셨어요?'
무수히 많이 되뇌었을 것이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알 수 없는 고통과 맞닥뜨린다.
이럴때 어떻게 해야하나........


저자는 힘든상황을 어떻게 이겨냈을까?
책을 보는 내내 마음이 아프면서 궁금했다.

Why? 보다 Whow를 생각한다.
왜?보다 어떻게 해야할지 방법을 찾는다.
'너랑 같이 있으면 마음이 편해'라는 마을 들었으면 좋겠다.고 한다
타인을 사랑하는 마음. 배려가 느껴진다.
산책도 매일 똑같지 않다고 이야기 하며 아침에너지를 좋아한다는 말을 전한다.

'요즘 전 산책하면서 하늘 사진 찍는 재미에 빠졌어요. 하늘은 매일 똑같지가 않잖아요. 매일 같은 장소에서 찍어도 사진이 다른 걸 봐요. 그렇게 아침 에너지를 받으며 하루를 시작하면 개운해요. 봄가을에는 아침에 조깅하고나면, 기분이 좋아져요. 작은 행복들을 모아 꼭 환상통을 이겨낼 거에요. 조그만 것에 감동을 느끼려고요. '   -80p


가족을 가까운 친구 (아버지 어머니 누나) 라 칭한다.

족발.치킨.피자를 좋아하는 천상 밝은청년이다.
지금이 있기까지 의지를 다지고 자존감을 높이기 위해 부단히 노력한 흔적이 역력하다.
고난을 격으면서 보물을 발견하는 눈을 가지게 되었다.
일상의 행복을 삶의 이유를 알아버린것 같다.

저자는 평소 잊고 지내는 일상의 행복 소중함을 알고 있다.
소리내어 남 눈치 안보고 큰소리로 웃고, 눈물이 날 정도로 웃고 싶다고 한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잊지 말아야 하는 소중한 것이라 생각된다.

운동 꼭하기! 잠 잘자기!
 일상의 평범함을 잊지 않고 해 나갈때 우리는 하루의 기적을 만난다.
어려움을 딪고 일어난 저자의 이야기를 통해 많은 분들이 힘을 얻기를 바란다.
나또한 열심히 살아야 겠다는 의지를 다지게 된다.

'세상아 덤벼라! 나는 이겨 나갈 수 있다. 세상아, 고맙다! 나에게 이런 시련을 느끼게 해줘서. 작은 일에 감사할 수 있게 해줘서. 고맙다고 말하고 싶어요. 사는 게 다들 힘들다는 거 압니다. 꼭 한번은 멋진 꿈을 가지고 살아가는 것도 좋지 않을까 합니다. 적어도 제 이야길르 읽는 많은 분은 건강하시잖아요. 건강하다는 사실에 감사하기! 잊지 맙시다! 힘냅시다. 우리! ' -193p

팔을 잃고 세상을 얻다 中   -김정찬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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